"미친 듯, 변기물 얼었어" 추위 인증샷..'얼었어'의 계절이 왔습니다

최은영 2021. 1. 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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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과 바다까지 얼어붙는 강추위가 지속되며 온라인상에서는 강추위를 인증하는 '얼었어 시리즈'가 다시금 등장해 웃음을 사고 있다.

9일 트위터 등 SNS에는 누리꾼들의 '얼었어 시리즈'가 연이어 올라왔다.

이외에도 누리꾼들은 얼어버린 강물 사진과 얼어버린 햄 사진 등 저마다의 사진을 올리며 "#얼었어"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누리꾼들의 저마다 다른 '추위 인증샷'을 담은 이른바 '얼었어 시리즈'의 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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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 트위터 캡처]

[아시아경제 최은영 인턴기자, 한승곤 기자] 강과 바다까지 얼어붙는 강추위가 지속되며 온라인상에서는 강추위를 인증하는 '얼었어 시리즈'가 다시금 등장해 웃음을 사고 있다.

9일 트위터 등 SNS에는 누리꾼들의 '얼었어 시리즈'가 연이어 올라왔다.

한 누리꾼은 "#얼었어의 계절이 왔다"라며 꽁꽁 언 생수 사진을 올렸다.

[이미지출처 = 트위터 캡처]
[이미지출처 = 트위터 캡처]

또 다른 누리꾼 역시 "슬슬 '얼었어'의 계절이 오려나 보다. 바닥을 닦으려고 했는데 대걸레가 얼었다. 물을 묻혀보려고 했는데 수도관도 얼었다"라며 추위에 얼어버린 대걸레 사진을 올렸다. 이외에도 누리꾼들은 얼어버린 강물 사진과 얼어버린 햄 사진 등 저마다의 사진을 올리며 "#얼었어"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누리꾼들의 저마다 다른 '추위 인증샷'을 담은 이른바 '얼었어 시리즈'의 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얼었어 시리즈'의 유행은 연일 기록적인 한파가 이어지던 지난 2018년에 시작됐다. 누리꾼들은 정수기 물, 잼, 커피, 화장실, 화장품 등 뜻밖의 물건이 얼어버린 모습을 공유하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미지출처 = 트위터 캡처]

2,500개가 넘는 관련 게시물에는 얼 수 있는지조차 생각 못 한 물건들이 가득했다. 최강 한파에 변기 물이 얼어버리는가 하면 얼어버린 달걀과 얼어버린 정수기 물 등이 인증샷으로 올라오기도 했다. 널어놨던 빨래가 그대로 얼어 '동상'처럼 변한 사진은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미지출처 = 트위터 캡처]

한편 최근 북극발 한파가 계속되며 전국의 수은주가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등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9일 기상청은 "'20년 만에 찾아온 강추위'로 한강이 결빙됐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강의 공식 결빙은 한강대교 두 번째와 네 번째 교각 상류 100m 부근의 띠 모양 구역이 완전히 얼음으로 덮여 강물이 보이지 않을 때 발표된다.

올겨울 한강 첫 결빙이 관측된 9일 오전 서울 노들섬 인근 한강이 얼어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최은영 인턴기자 cey1214817@asiae.co.kr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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