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SK이노베이션, 올해 실적 대폭 개선…투자의견·목표가↑"
목표주가 13만원→14만원 상향 조정
하나증권은 29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올해 큰 폭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는 기존 13만원에서 14만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SK온의 부진과 높은 차입금은 여전히 리스크나 SK온의 추가적인 구조조정 진행 가능성 및 정유·화학 중심의 실적 개선을 감안하면 주가의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SK온의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나 정유·화학은 실적 추정치를 상향함에 따라 전사 2026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11%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6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80% 증가한 2조7600억원으로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 1조6700억원을 60% 상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K이노베이션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2947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3194억원)에 부합했다. SK온은 영업손실 4414억원으로 적자가 확대됐으나 석유사업 영업이익은 474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6% 늘었다. 윤 연구원은 "SK온은 적자가 확대됐는데 고객사의 재고조정 등 영향으로 판매량·가동률이 감소하고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가 축소됐기 때문"이라며 "석유사업은 원유공식판매가격(OSP) 하락에 따른 투입가 부담 완화, 정제마진 개선 영향으로 증익됐다"고 분석했다.
하나증권은 SK이노베이션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5881억원을 기록,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현재 컨센서스 3384억원을 74% 상회한 수준"이라며 "석유·화학 중심의 실적 개선, SK온의 적자 축소를 가정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K온의 영업손실은 3108억원으로 적자폭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말 일회성 비용 제거 효과 때문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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