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때문에 아내에게 이혼당할뻔했다는 국가대표

김영광 결혼사진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주전 골키퍼로 팀의 8강 진출에 기여하였으며, 2006년 독일 월드컵과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도 참여한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김영광(포지션은 골키퍼)

한국프로축구연맹

20년이 넘는 선수생활을 뒤로하고 지난해 초 은퇴를 선언한 그는 안정환, 이동국, 김남일 등의 선배들과 마찬가지로 방송인으로 활동을 시작해 여러 방송에서 모습을 드러내며 인간 김영광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영광은 지난 10월 MBC '짠남자'에 출연해 핸드폰에 빨리 질리는 스타일이라 하루에 한 번씩 케이스를 교체한다고 밝혀 지켜보는 모든 이들을 놀라게 만든다. 새로운 케이스를 마련하면 새 폰을 산 느낌이 들기 때문이라고.

짠남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소비 습관은 쉽게 변하지 않았다. 핸드폰 한 대에 수십 개의 케이스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년에 한 번씩 새로운 기기로 교체하는 습관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

김영광의 핸드폰에 대한 애착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그는 핸드폰 게임에 심각하게 몰두한 나머지 한때 이혼 위기에까지 직면했었다고 고백했다. 시작은 아이들을 학원에 데려다주고 남은 시간에 심심함을 달래기 위해서였다고.

동치미

돈도 안 들고 시간 때우는 용으로 하다 보니 서서히 게임에 중독되고 만 그. 결국 이를 보다 못한 아내와 게임하지 않기로 약속했음에도 끊지 않고 게임을 계속하는 바람에 그의 아내는 특단의 조치를 내린다.

이혼서류가 무섭더라.
아내한테 잘리면 안 되니까
동치미

바로 한 번이라도 게임을 더 하면 이혼하겠다는 각서를 쓰게 한 것. 그가 꼬리를 내릴 수밖에 없는 웃픈 이유가 있다, 바로 현역에서 은퇴 후 가사를 전담하는 그와 달리 아내는 청담동에서 병원(피부과)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

실제로 그는 핸드폰 게임을 하면서도 현금 결제를 한다거나 하진 않았고 설거지나 집안일을 다하고 혼자 즐긴 것이었지만, 이혼이 너무 무서워서 게임을 바로 끊을 수밖에 없었다고 밝혀 애잔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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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앤건 = 글: 김민성]


100번 넘게 이별통보 했는데…
결국 이 연예인이 마음 받아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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