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이 된 40도 폭염…달리던 차 앞에서 '쾅' 도로 폭발 사고

이지영 2025. 7. 1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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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웨이보 영상 캡처

기록적 폭염이 이어지는 중국에서 팽창한 도로가 폭발하는 아찔한 모습이 포착됐다.

8일(현지시각) 중국 싱타오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5시경 중국 허난성 상추시의 한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승용차의 블랙박스에 도로가 폭발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당시 달리던 차량은 길 옆에 세워진 삼륜자동차를 피하려고 속도를 줄였다. 이후 다시 속도를 높이려는 순간, 앞 도로가 갑자기 터지며 약 60cm 높이의 콘크리트 파편이 흩어져 도로를 막았다.

운전자는 다행히 급 브레이크를 밟아 작은 돌 조각만 앞 유리창에 떨어졌을 뿐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폭염으로 도로 표면 온도가 올라가 콘크리트가 팽창 돼 이런 현상이 발생했다”며 “공사 중 팽창 조인트 시공이 미흡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낮 최고 기온이 40°C를 넘는 폭염이 이어졌다.

앞서 당국은 적색 고온 경보를 발령해 경고한 바 있다.

현재 당국은 사고 구간을 폐쇄하고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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