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앞 높이 8.2m 박정희 동상 제막식
![5일 경북도청 앞 천년숲에서 시민들이 박정희 대통령 동상 제막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06/joongang/20241206000137079ktut.jpg)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이 5일 경북 안동시 경북도청 앞 천년숲 광장에 세워졌다. 박정희동상건립추진위원회가주최한 이날 제막식에는 관련 단체 인사와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박 전 대통령 동상은 높이가 8.2m에 달한다. 앞면 하단에는 ‘오천년 가난을 물리친 위대한 대통령 박정희’라는 글이, 뒷면 하단에는 그의 생전 어록이 각각 새겨졌다. 동상 뒤편엔 박 전 대통령 업적과 사진 등을 소개하는 배경석 12개가 배치됐다.
추진위는 지난해 11월 8일 출범한 지 1년 만에 추진위원 7000여 명, 일반 국민 1만3000여 명 등 총 2만여 명에게서 성금을 모았다. 개인별로 적게는 1만원부터 많게는 1억원까지 쾌척했다. 국내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남미 등지에 거주하는 교민도 모금에 동참했다. 약 20억 원에 달한 건립 비용은 그렇게 마련됐다. 동상 제작은 대한민국 미술전람회(국전) 심사위원을 지낸 이상일 전 대구가톨릭대 교수와 대통령상을 받은 이상호 작가가 맡았다. 주물 작업은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을 제작한 스튜디오에서 진행했다.
추진위 김형기(경북대 명예교수) 추진단장은 “5000년 가난을 물리친 탁월한 경세가, 민족중흥의 위대한 총설계사인 박 대통령 동상을 세우게 돼 기쁘다”며 “박정희 대통령 동상을 세운 것은 그 정신을 후세에 계승하고 전파하기 위한 것으로 ‘박정희 우상화’가 아닌 ‘박정희 정상화’”라고 말했다.
박몽용 공동위원장은 “올해로 박 전 대통령이 돌아가신 지 45년이 지났다”며 “모금 과정에서 여전히 뜨거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추모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은 가난의 굴레를 끊고 10대 경제 대국을 일궈냈다”며 “동상 건립을 계기로 흩어진 민심을 모으고, 자라나는 세대에게도 자긍심이 솟아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전광삼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대독할 예정이던 윤석열 대통령 축사는 취소됐다.
안동=김정석 기자 kim.jung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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