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음식 먹다가 혀 데었다, 어떻게 해야 빨리 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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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면서 뜨거운 국물이나 탕 요리를 찾는 사람이 많다.
뜨거운 국물을 급하게 마시다 보면 간혹 입 안에 화상을 입기도 한다.
혀에 붙은 얼음을 떼어내다가 화상 부위에 자극이 가해질 위험도 있다.
구강에 바르는 화상 연고를 혀에 발라도 침이 연고를 계속 씻어내므로 어차피 효과가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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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일시적 완화일 뿐
혀를 데었을 때 그 부위에 얼음이나 아이스크림 등 찬 음식을 닿게 해도 일시적으로 열감을 완화할 뿐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상처 부위에 얼음이 닿으면 주위 혈관이 수축하고 혈류량이 감소하면서 상처 부위로 공급되는 산소‧영양소가 줄어든다. 이로 인해 오히려 회복이 늦어질 수 있다. 또 얼음을 물고 있으면 얼음의 찬 온도 때문에 얼음과 혀 사이에 침이 얼어붙기도 한다. 혀에 붙은 얼음을 떼어내다가 화상 부위에 자극이 가해질 위험도 있다. 이때는 차가운 물을 머금고 있는 게 낫다.
◇상처 회복 빨라… 양치질 도움 되기도
혀는 가만히 둬도 몸 다른 곳의 피부보다 상처 회복 속도가 빠르다. 면역 성분이 있는 침에 젖은 채로 촉촉하게 유지되기 때문이다. 화상 정도가 심하지 않으면 별다른 약을 바르지 않아도 빨리 치유된다. 구강에 바르는 화상 연고를 혀에 발라도 침이 연고를 계속 씻어내므로 어차피 효과가 떨어진다. 통증이 심하면 진통 소염제를 복용할 수 있다.
완치를 앞당기고 싶다면 양치질을 자주 하는 게 좋다. 상처 부위에 균이 단위면적당 10개 이상이면 2차 감염이 진행된다. 상처가 빨리 아물게 하려면 균 개수부터 줄여야 한다. 그러면 몸이 죽은 조직을 녹이고 주변 혈관들을 재건하면서 자연스럽게 치유 단계로 돌입한다. 양치질하면 치약 속 불소가 화상 입은 부위의 균 수를 줄여준다. 단, 화상 부위를 칫솔로 지나치게 강하게 문지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밖에도 과도하게 맵고 짠 음식은 상처를 자극할 수 있으므로 다 나을 때까지 피하는 게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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