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개기름’ 확 줄이려면, 기름종이 ‘이렇게’ 써보세요

기름종이는 크게 필름형, 종이형, 파우더형 세 가지로 나뉜다. 필름형 기름종이는 석유를 정제해 만들어지는 폴리프로필렌을 화학 처리해 피지 흡수율을 높인 제품이다. 종이형은 마 성분의 기름종이로 적정량의 피지만 흡착해 필름형보다 흡수율이 낮다. 파우더형은 종이형 기름종이에 파우더를 묻혀 피지 흡착력을 높였다. 필름형 기름종이의 흡착력이 가장 뛰어나, 사람에 따라서는 사용 후 얼굴이 건조하다고 느낄 수 있다.
기름종이는 하루에 두세 번만 쓰는 게 적당하다. 너무 자주 쓰면 피부 기름막이 손상돼 부족한 피지를 보충하려 더 많은 피지가 분비될 수 있다. 기름이 많이 생기는 T존 부위(양쪽 눈썹뼈와 코 부분) 위주로 가볍게 누르며 닦아내면 된다. 기름종이로 얼굴을 세게 문지르면 피지선이 자극돼 기름기가 더 많아질 수 있다. 피부 건강을 위해 기름종이를 쓰기 전엔 손을 깨끗이 씻는다. 한 번 사용한 기름종이는 재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피부 기름기를 근본적으로 줄이려면 평소에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서 피부 유수분 균형을 맞춰야 한다. 수분 부족은 유분 생성 원인 중 하나다. 피부가 메마르면 피지 분비량이 늘어난다. 물은 한 번에 많이 마시기보다 틈틈이 한두 잔씩 주기적으로 마시는 게 좋다.
한편, 봄에 피부가 건조하던 사람도 여름에는 기름이 많아질 수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연구팀에 따르면 봄에는 건성 피부가 가장 많았고(48%), 여름에는 피지 분비 증가로 인해 복합성 피부(72%)가 증가했다. 이러한 계절성 변화는 피부염(아토피, 건선, 주사피부염 등)이 있는 사람들에게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 계절별로 화장품을 달리 쓰는 게 좋다. 여름에는 유분이 적고 수분 함량이 높은, 가벼운 로션 제형의 화장품이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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