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건강은 노래의 근본이에요. 매일 '천국의 계단' 40분씩 오르는 게 제 비결이죠."
트로트 가수 양지은이 지난 1월 6일 MBC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에서 밝힌 건강 관리법이 화제다.
첫 정규앨범 '소풍' 제작 비하인드를 소개하던 중, 그녀는 "계단 오르기가 가창력 유지와 체력 관리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일상 속 운동 철학을 공개했다.
계단 운동이 가져오는 3가지 생체 역학적 변화
▶근육 그룹 동시 활성화
양지은이 말하는 '천국의 계단' 훈련은 대퇴사두근, 햄스트링, 종아리 근육을 종합적으로 강화한다.
70° 각도의 계단을 오를 때 허벅지에 가해지는 하중은 체중의 4배에 달하며, 이는 유산소와 무산소 운동을 동시에 수행하는 효과를 낸다.
▶호흡 기능 향상
40분간의 계단 오르기는 평균 심박수를 150BPM까지 상승시켜 폐활량을 15% 증가시킨다.
이는 트로트 가수의 필수 요소인 복식호흡 능력을 자연스럽게 향상시키는 원동력으로 작용한다.
▶신진대사 촉진
30분간 계단 오르기 시 220kcal가 소모되는데, 이는 평지 걷기(120kcal)보다 1.8배 높은 수치다.
체지방률 감소와 함께 기초대사량이 시간당 7% 상승해 앨범 준비期間 동안의 체력 저하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현대인을 위한 계단 활용법
▶ 초보자: 발 전체를 계단에 디딘 상태에서 11자 보행 유지
▶ 중급자: 2초에 1계단 속도로 무릎 각도 30° 유지하며 오르기
▶ 고급자: 2단 계단 오르기와 넙다리 근육 스트레칭 결합
양지은은 "무대 위에서 3옥타브 고음을 내는 것도 계단 훈련 덕분"이라며 "추운 겨울엔 실내 계단을, 날씨 좋을 땐 한라산 등산로를 활용한다"고 덧붙였다.
그녀의 건강 관리법은 단순한 운동 차원을 넘어 예술가의 프로페셔널리즘을 엿보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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