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새 자살상담 2배 증가…치료연계는 반토막 [2024 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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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고위험군 상담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실제 치료로 연계되는 건수는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보윤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살예방센터 운영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자살 고위험군 상담건수는 56만4000여 건을 기록했으나 실제 치료연계는 3307건에 그쳤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자살 고위험군 상담건수는 2019년 28만3000여건에서 2023년 56만4000여건으로 2배가량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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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고위험군 상담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실제 치료로 연계되는 건수는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보윤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살예방센터 운영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자살 고위험군 상담건수는 56만4000여 건을 기록했으나 실제 치료연계는 3307건에 그쳤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자살 고위험군 상담건수는 2019년 28만3000여건에서 2023년 56만4000여건으로 2배가량 증가했다.
반면, 치료연계 건수는 2019년 5462건에서 2023년 3307건으로 39.5% 감소했다. 특히 2024년 상반기 치료연계 건수는 1083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더욱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자살 고위험군 현황은 지난해 1만2919명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 자살시도자와 유족 수도 2023년 각각 5075명, 2349명을 기록하며 꾸준한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10만명당 자살률은 지난해 26.9명(잠정)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최 의원은 “자살상담이 증가하는 것은 예방체계가 작동하고 있다는 긍정적 신호지만 정작 필요한 치료연계는 오히려 감소하고 있어 우려된다”며, “자살예방센터의 인력 확충과 함께 체계적인 치료연계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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