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서프라이즈' 김하영♥박상준, 2년째 열애 중 "내년 결혼 생각" (종합)

김현정 기자 2024. 10. 10.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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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프로시집러', '연쇄혼인마' 김하영이 연인 박상준과 내년 '진짜' 결혼을 염두에 두고 있다. 

MBC 장수 프로그램 '서프라이즈'에서 미모와 연기력을 뽐내며 '서프라이즈 김태희’, '서프라이즈 여신'으로 불리는 김하영은 최근 유튜브 채널 나무미키 흥신소에 출연해 보컬학원 원장과 연애 중인 사실을 알린 바 있다.

엑스포츠뉴스 취재에 따르면 김하영의 연인은 그룹 티지어스 출신 보컬 트레이너 박상준이다. 두 사람은 2년 째 열애 중이다.

김하영보다 2살 연상인 박상준은 2008년 실력파 남성 듀오 티지어스(한관희·박상준)로 데뷔했다. 2012년에는 가수 이정과 그룹 '5 o'clock(파이브 어클락)'을 결성하기도 했다. 

김하영은 엑스포츠뉴스에 “연애한지도 좀 됐고 나이도 있으니 숨길 필요가 없을 것 같다. 남자친구가 ‘서프라이즈’ 팀 회식에도 와서 작가, PD님을 만나기도 했다. 워낙에 따뜻하고 좋은 사람이다. 그렇지 않았으면 '서프라이즈' 팀에 보여주지 않았을 건데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덩치가 있고 남자다운 스타일을 좋아한다. 남자친구의 피지컬에 반했다”라며 웃은 김하영은 “매번 방송(서프라이즈)에서만 시집가는 프로시집러라서 ‘이 누나 시집 못 가나’라고 걱정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다들 축하해주더라”라며 주위 반응을 언급했다.

두 사람은 과거 소개팅에서 만날 뻔했지만 불발됐고 이후 운명처럼 다시 만나게 됐다.

김하영은 “7년 전에 ‘서프라이즈’에서 함께한 작가님이 오빠와도 음악 프로를 같이 한 사이여서 우리를 이어주려고 소개팅을 주선해주려고 했다. 그때는 서로 짝이 있어 안 이뤄졌는데 이후 길구봉구 길구의 결혼식에서 마주쳐 인사만 했다. 그러다 예상치 못하게 ‘복면가왕’ 레슨할 때 만나게 됐다”라고 말했다.

김하영은 2021년 5월 MBC ‘복면가왕’ 출연을 앞두고 박상준에게 보컬 레슨을 받았다.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했다.

그는 “레슨 시간 동안 말을 많이 시키더라. 내게 MBTI와 좋아하는 남자 스타일, 좋아하는 것 등을 물어봤다. 처음부터 관심이 있었다고 한다. ‘복면가왕’을 무사히 끝낸 뒤에는 오빠의 자상한 모습이 자꾸 생각났다. ‘복면가왕’에서 너무 떨지 말고 잘할 수 있으니 파이팅하라는 문자를 보내주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또 “날 딸처럼 애지중지하고 눈에 넣어도 안 아프다면서 귀여워한다. 자상하고 가정적인 면도 마음에 든다. 남자친구는 약간 강한 성격이고 난 그런 성격은 아니지만 서로 잘 맞춰준다”라며 애정을 표했다. 

김하영은 1979년생으로 45세인만큼 내년쯤 결혼도 염두에 두고 있다.

김하영은 “남자친구가 말을 예쁘게 해서 부모님과 삼촌들도 다 좋아한다. 김하영만 잘하면 된다더라. 어머니도 너무 예뻐해 주신다. 어릴 때는 결혼을 빨리 하고 싶었는데 나이를 먹으니 결혼에 대한 불안함이 있긴 하다. 하지만 내년에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남자친구도 결혼을 빨리 하길 원한다”라며 귀띔했다.

한때 '썸' 기류를 형성한 코미디언 유민상의 반응도 언급했다. 열애 보도가 나간 뒤 누리꾼들은 "유민상 오열", 유민상 질투할 듯"이라는 재미있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김하영은 "유민상 씨가 미키광수 흥신소에 출연했는데 미키광수 씨가 '하영 씨 남자친구 있다'고 이야기해 줬나 보다. 누군지 알 것 같다면서 개그맨 송병철이라고 했다더라. 둘 다 낚시를 많이 다녀서 그렇게 생각한 것 같다. 이후 유민상 씨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뉴민상)에서 섭외 전화가 왔다. 10월 말쯤 출연 예정"이라고 전했다.

열애 소식을 전한 그는 일과 사랑 모두 게을리하지 않을 예정이다.

김하영은 "앞으로 건강 프로그램 고정 출연을 할 것 같다. 낚시도 열심히 할 계획이다. 남자친구와 취미가 맞아 좋다. '서프라이즈'는 당연히 할 거다. '전국노래자랑' 다음으로 오래된 프로그램이라고 하더라. 할머니될 때까지 하고 싶다"라며 활동 계획을 밝혔다.

사진= 김하영,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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