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노조, 잠정합의안 50.5% 찬성 가결…임단협 최종 타결

박영국 2024. 10. 11. 19: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르노코리아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을 최종 타결하면서 생산차질 우려에서 벗어났다.

르노코리아 노조는 11일 조합원 총회를 통해 2024년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을 놓고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50.5% 찬성으로 협상이 타결됐다고 밝혔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임단협 타결로 르노코리아는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그랑 콜레오스의 성공과 미래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진행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본급 8만원 인상, 일시금 750만원 지급 등 조건
생산 정상화, 그랑 콜레오스 판매 본격화 기대
르노코리아 부산공장 전경. ⓒ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을 최종 타결하면서 생산차질 우려에서 벗어났다. 앞으로 인기 모델 그랑 콜레오스 판매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르노코리아 노조는 11일 조합원 총회를 통해 2024년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을 놓고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50.5% 찬성으로 협상이 타결됐다고 밝혔다. 전체 조합원 1920명 중 1820명이 참여한 이번 투표에서 919명이 찬성을 택했다.

르노코리아 노사는 지난 5월 23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임단협 타결을 위한 10차례의 본교섭을 진행해 왔다. 지난달 3일 1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으나 사흘 뒤인 6일 진행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됐다.

이후 노조의 파업, 사측의 직장폐쇄 등으로 갈등을 이어 오다 지난 8일 교섭을 재개했다. 자정을 넘겨 이튿날 새벽 마무리한 마지막 교섭에서 기본급 8만원 인상, 그랑 콜레오스 성공 출시 격려금 등 성과 격려금 300만원, 변동PI 최대 100%(약 200만원) 및 스페셜 인센티브 250만원 등 생산성 격려금, 임금피크제 개선, 노사화합 비즈 포인트 지급 등을 골자로 하는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임단협 타결로 르노코리아는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그랑 콜레오스의 성공과 미래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진행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