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소아암 환자 위해 헌혈증 30장 기증한 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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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9사단은 19일 진주(경남서부) 예비군훈련대 소속 홍준철 예비군훈련 교관(6급)이 헌혈증 30장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대구경북지사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후 홍 교관은 헌혈증 기부에도 동참하였는데 2019년에는 원주 세브란스병원에 헌혈증 30장을 기부했고,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전우들과 이웃들에게도 수차례 헌혈증을 제공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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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기자]
▲ 육군 39사단 용호여단 6급 홍준철, 소아암 환자를 위해 헌혈증 전달 |
ⓒ 제39보병사단 용호여단 |
홍 교관은 2001년 부친이 급작스런 사고로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병원의 도움으로 긴급하게 수혈을 받은 것을 계기로 헌혈을 시작했으며, 2021년에는 헌혈 100회를 기록해 '헌혈 유공 명예장'을 받기도 했다.
이후 홍 교관은 헌혈증 기부에도 동참하였는데 2019년에는 원주 세브란스병원에 헌혈증 30장을 기부했고,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전우들과 이웃들에게도 수차례 헌혈증을 제공해 왔다.
그는 헌혈 100회 달성을 기념하며 조혈모세포·장기 기증 희망자에도 이름을 올리고 필요 인원 발생 시 언제든 이식 수술을 하기 위해 대기 중이다.
홍 교관은 이번 헌혈증 기부는 자신의 고향인 대구에 있는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대구 경북지사에 전달하기로 결정했고, 그의 헌혈증은 소아암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환아와 가족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홍준철 교관은 "이번 전달식에는 특별히 아내와 자녀 두 명도 함께 참석하는데, 자녀들에게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일이 거창한 게 아님을 가르쳐 주고 싶었다"며 "제 작은 실천이 절실한 누군가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믿고, 앞으로도 국민의 군대 일원으로서 생명 나눔 활동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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