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위기론'…대통령실 "차세대 성장동력 찾아야 할 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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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올 연말에 발표될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소형모듈원자로(SMR) 4기 건설 계획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은 20일 KBS1 일요진단에 출연해 "전기발전 용량상 용량이 170∼350메가와트(MW)인 SMR을 4개 정도를 묶어야 대형 원자력 발전소 1기에 해당하는 출력이 나온다"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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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과학상 곧 수상 가능…기초과학 R&D 투자 강화"
대통령실이 올 연말에 발표될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소형모듈원자로(SMR) 4기 건설 계획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은 20일 KBS1 일요진단에 출연해 "전기발전 용량상 용량이 170∼350메가와트(MW)인 SMR을 4개 정도를 묶어야 대형 원자력 발전소 1기에 해당하는 출력이 나온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수석은 국회가 SMR 건설에 협조해주겠느냐는 질문엔 "SMR은 차세대 성장 동력이자 수출 주력 효자 상품이 될 수 있다"며 "이런 점에서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했다.
'삼성전자 위기론'에 대해선 "개인적으로 '삼성의 위기'라는 말에 크게 동의하진 않으나 주식시장 평가, 삼성 내부의 위기론이 나오는 걸 봤을 때 실존하는 위기인 것 같다"며 "비단 삼성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 과학계와 산업계에 닥친 위기의 상징적인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반도체가 우리나라가 잘살게 되는 데 큰 동력이 된 고마운 산업이지만 차세대 성장동력을 찾아야 할 때가 됐다는 것"이라며 "삼성이 도래하는 인공지능(AI), 바이오 시대의 빅 웨이브에 올라탐으로써 다시 금방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지난 8일 3분기 매출액이 79조원(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9조1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2분기 대비 매출은 6.66% 오른 반면, 영업이익은 12.84% 감소한 수치라, 일각에서는 '삼성전자 위기론'이 현실화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매출은 역대 분기 기준 최대였지만,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보다 15.5% 낮은 '어닝 쇼크'였다.
AI 연산의 핵심인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인프라 확충과 관련해선 "실제 우리나라는 민관을 다 합쳐도 미국 빅테크 회사 하나가 보유하고 있는 GPU보다 적다"며 "정부에서 AI 컴퓨팅 인프라를 확충하는 추진위원회를 곧 발족할 것"이라고 했다.
박 수석은 노벨과학상 수상자 다수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인 구글에서 배출된 점에 대해선 "인공지능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했다고 선언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의 노벨과학상 수상 전망에 대해선 "기초과학 분야에 본격적 투자가 이뤄진지 30여년 정도에 지나지 않지만, 기초과학 연구·개발(R&D) 투자를 강화해 세계 최초의 연구를 내놓으면 머지않은 시기에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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