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준비 완료" 페예노르트 공언, 데뷔전서 '지난 시즌 무패 신화' 레버쿠젠 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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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이 페예노르트 데뷔전을 치를 준비를 마쳤다.
레버쿠젠과 경기가 열리는 20일 전까지는 비자가 발급될 거란 관측이 지배적이었는데, 페예노르트는 19일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황인범=준비 완료(Inbeom Hwang=ready)"라는 글을 올리며 황인범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이번 경기 출장할 거라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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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황인범이 페예노르트 데뷔전을 치를 준비를 마쳤다. 상대는 지난 시즌 '무패 더블'을 달성한 바이어04레버쿠젠이다.
20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페예노르트와 레버쿠젠이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라운드를 치른다.
황인범은 지난 3일 페예노르트 이적을 완료했다. 전 소속팀 츠르베나즈베즈다에서 UCL 플레이오프를 치러 팀의 UCL 본선 진출 임무를 완수한 뒤 빠르게 이적 절차를 밟았다. 일정 이적료 이상 제안이 오면 황인범을 보내주기로 한 즈베즈다와 황인범을 위해 거금을 선뜻 투척한 페예노르트의 합이 잘 맞아 일사천리로 일이 진행됐다.
다만 비자 발급이 늦어져 15일 있었던 흐로닝언과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경기에는 출장하지 못했다. A매치에서 2경기 모두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던 황인범 입장에서는 오히려 휴식을 취할 수 있어 좋았다. 황인범은 페예노르트 최고 이적료에 가까운 금액으로 합류했고, 중원 핵심이었던 마츠 비페르를 메우는 직접적인 영입이기 때문에 적어도 한 시즌은 주전 미드필더로 뛸 가능성이 높다.
데뷔전은 레버쿠젠과 UCL 경기가 될 전망이다. 레버쿠젠과 경기가 열리는 20일 전까지는 비자가 발급될 거란 관측이 지배적이었는데, 페예노르트는 19일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황인범=준비 완료(Inbeom Hwang=ready)"라는 글을 올리며 황인범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이번 경기 출장할 거라 암시했다.
황인범은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소속팀 데뷔전을 UCL에서 갖는다. 2023-2024시즌에는 올림피아코스에서 즈베즈다로 이적한 뒤 9월 맨체스터시티 원정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동료들과 호흡을 맞춰보지 않은 실정이었음에도 준수한 활약을 펼쳤고, 이를 바탕으로 즈베즈다 핵심으로 자리매김하며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최우수 선수(MVP)에도 올랐다.
이번에는 레버쿠젠을 상대한다. 레버쿠젠은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최초 무패 우승 및 DFB 포칼 무패로 '무패 더블'을 달성했다. 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승승장구했으나 결승에서 아탈란타에 0-3으로 패하며 유럽대항전까지 무패로 우승하는 위업은 이루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는 RB라이프치히와 리그 경기에서 패하며 일찌감치 무패 기록을 마감했지만 샤비 알론소 감독 아래 핵심 대부분이 잔류했기에 여전히 페예노르트에 버거운 상대다.
만약 레버쿠젠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친다면 황인범은 길고 긴 유럽 이적 역사에 한 줄을 더 추가할 수도 있다. 현재 황인범이 전성기에 접어든 나이임을 고려하면 페예노르트가 최종 목적지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UCL에서 이전과 같은 활약을 계속한다면 페예노르트를 종착지가 아닌 경유지로 만들 수도 있다.
사진= 페예노르트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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