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만 40골' 괴물의 반성 "골을 충분히 넣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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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이 최근 득점 빈도가 줄어든 것에 대해 반성했다.
홀란이 리그에서 오랜만에 골맛을 봤다.
홀란은 2025-2026시즌 중 2025년에만 37골을 집어넣었다.
이번 시즌은 21골로 PL 득점 1위인데, 최근 브렌트퍼드의 이고르 치아구(17골)가 홀란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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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엘링 홀란이 최근 득점 빈도가 줄어든 것에 대해 반성했다.
홀란이 리그에서 오랜만에 골맛을 봤다. 맨체스터시티는 지난 9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5라운드를 치러 리버풀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홀란은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0-1로 뒤지던 후반 39분 라얀 셰르키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수비를 맞고 굴절되자 낙하지점을 포착해 높게 뛰어 머리로 공을 떨궜다. 문전으로 떨어지는 공에 베르나르두 실바가 쇄도하며 마무리에 성공해 홀란이 도움을 적립했다. 홀란은 후반 추가시간 3분 마테우스 누네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처리하며 역전골까지 넣었다.
홀란이 올해 들어 심해진 부진을 일정 부분 타파했다. 홀란은 2026년에 치른 12경기에서 3골 2도움에 그쳤다. 그나마 PL에서는 필드골 없이 페널티킥만 2골을 넣었다. 올해 필드골은 갈라타사라이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나온 게 유일했다. 이날도 유효슈팅만 3차례 날리며 필드골까지 노렸지만 결국 2026년 첫 PL 필드골을 넣는 데에는 실패했다.
대단한 기세였던 시즌 전반기에 비하면 확실히 득점력이 내려왔다. 홀란은 2025-2026시즌 중 2025년에만 37골을 집어넣었다. 맨시티에서 24경기, 노르웨이 국가대표팀으로 4경기에 이뤄낸 성과였다. 특히 노르웨이에서는 4경기에 12골을 폭격하며 조국을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으로 이끌었다. 해당 기간 공식전 12경기 연속골을 넣은 적도 있으며, 무득점은 7경기뿐이었다. 올해 무득점 경기가 벌써 9경기이며, 5경기 연속 무득점도 기록한 바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천지개벽 수준의 변화다.
그러다 보니 홀란도 자신의 경기력에 대해 깊이 반성했다.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올해 충분한 골을 넣지 못했다. 개선이 필요하다는 걸 알고 있다. 모든 걸 더 날카롭게 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다. 노력해야 한다. 모두가 마땅히 기대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계속 나아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왜 경기력이 좋지 않았는지에 대해 왈가왈부하지 않겟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머리가 피곤하다"라며 "경기가 많다. 일정이 쉽지 않다. 내게는 다치지 않고 건강을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팀을 도울 준비를 하겠다"라며 우승 경쟁에 계속 이바지하기 위해 회복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홀란은 2022-2023시즌 맨시티로 건너와 곧바로 유러피언 트레블에 일조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스트라이커로 우뚝 섰다. 해당 시즌 PL에서는 36골을 넣어 단일 시즌 최다골 기록도 갈아치웠다. 2022-2023시즌과 2023-2024시즌에는 PL 득점왕을 차지했는데, 지난 시즌에는 모하메드 살라에게 왕좌를 내줬다. 이번 시즌은 21골로 PL 득점 1위인데, 최근 브렌트퍼드의 이고르 치아구(17골)가 홀란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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