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에는 여우조연상을 수상, 17살에는 베를린 영화제에 초청'된 여배우

사진=이레 인스타그램

배우 이레(17)가 주연작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로 베를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 작품은 제너레이션 K플러스(Generation Kplus) 경쟁 부문에 초청되어 국내외 영화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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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엄마를 잃고 집을 잃은 고등학생 인영(이레 분)이 자신이 속한 예술단에 몰래 숨어 살다, 엄격한 예술감독 설아(진서연 분)와 부딪히며 서로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레의 섬세한 연기와 진서연의 강렬한 카리스마가 어우러져 따뜻하면서도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이레는 일찍이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다. 7세에 출연한 이준익 감독의 영화 '소원'으로 베이징국제영화제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았다.

아역상이 아닌 여우조연상을 거머쥔 그의 수상 소식은 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특히, 이 영화제는 오우삼, 알폰소 쿠아론, 올리버 스톤 등 세계적인 거장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권위 있는 자리로 더욱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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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연기 활동 속에서도 학업을 놓지 않은 점은 이레의 또 다른 주목할 만한 점이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과정을 검정고시로 마친 그는 또래보다 두 해 앞서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입학하며 학구열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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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레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7년의 밤', '증인', '걸캅스'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영화 '반도'와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으로 글로벌 팬들에게 얼굴을 알리며 전 세계로 활동 무대를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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