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나들이 시즌이 시작되면서 자연의 품을 찾는 발길이 늘고 있다. 특히 숙박과 레저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캠핑장이 체류형 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떠오르면서, 경북 영주가 가진 산과 호수 인프라가 여행객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29일 영주시에 따르면 지역 내 주요 캠핑장은 캠핑뿐 아니라 트레킹과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입지 조건을 갖춰 가족 단위 방문객과 연인, 친구 단위 여행객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순흥면에 있는 여우골 글램핑장은 폐교를 활용해 조성된 시설이다. 숙박동 12개를 비롯해 수영장과 야외 쉼터 등을 갖췄으며 객실마다 침실과 화장실, 바비큐 공간이 마련돼 장비 준비가 부담스러운 초보 캠핑객도 이용하기 편리하다. 캠핑장 인근에는 배점저수지 수변 데크길과 소백산 자락길, 죽계구곡, 초암사 숲길 등이 있어 숙박과 함께 산책이나 트레킹 코스를 즐길 수 있다.
여우골 글램핑장. 영주시 제공
평은면 영주호 오토캠핑장은 영주댐 주변 수변 경관을 활용한 대규모 야영시설이다. 일반 캠핑사이트 127면과 카라반 15동, 캐빈하우스 5동, 동물형 카라반 8동을 운영하고 있으며 어린이 놀이시설과 물놀이 공간도 마련돼 있다. 주변 관광자원도 풍부하다. 용혈폭포와 영주댐 물문화관, 영주호 전망대, 용마루공원 등이 가까워 캠핑과 관광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풍기읍에 위치한 소백산별빛 캠핑장은 죽령테마공원 시설을 활용해 조성됐다. 16면 규모의 캠핑사이트와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소백산과 죽령옛길이 가까워 자연 속 휴식과 걷기 여행을 원하는 관광객들에게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영주의 캠핑장은 자연경관과 야외활동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며 “방문객들이 지역 곳곳의 관광자원도 함께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