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이 빠져도 유독 잘 안 빠지는 곳이 있죠.
바로 복부, 뱃살입니다.
팔·다리는 얇아졌는데 배만 볼록한 체형, 주변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데요.
사실 이건 단순한 체형 문제가 아니라 지방의 축적 방식과 호르몬 문제가 깊이 관련돼 있습니다.
특히 복부 지방은 내장 주위에 쌓이기 때문에 건강에도 더 위험하고, 쉽게 빠지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복부에 지방이 몰리는 이유는 뭘까요?
그리고 잘 알려지지 않은 복부 지방 태우는 음식, 그 정체는 무엇일까요?

복부에 지방이 몰리는 이유
(1) 혈당 불균형과 인슐린 저항성
자주 먹는 정제 탄수화물(흰쌀, 흰밀가루 등)이 혈당을 급격히 올리면 인슐린이 과다 분비되고, 이 인슐린은 남은 당을 지방으로 전환해 주로 복부에 저장합니다.
(2) 만성 스트레스와 코르티솔 호르몬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수록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증가하고, 이 또한 내장지방 축적을 촉진하는 역할을 합니다.

(3) 수면 부족과 야식
잠이 부족하면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이 망가지고, 늦은 시간 먹는 음식은 곧바로 지방으로 전환되기 쉽습니다.
(4) 운동 부족
일상적으로 활동량이 적으면, 열량 소비가 줄고 특히 복부 주위 대사 속도가 느려져 살이 집중됩니다.

복부 지방 태우는 음식, 이것 하나로 3kg 감량?
바로 ‘녹색 잎채소 – 특히 케일’입니다.
(1) 케일은 복부 지방 분해를 돕는 대표적인 저탄수 채소
당분은 거의 없고, 식이섬유와 미네랄이 풍부해 포만감은 높고 혈당은 안정됩니다.
케일은 특히 지방대사를 돕는 엽록소와 칼슘 함량이 높아, 복부 지방을 분해하고 간 기능을 회복하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2) 복부 독소 배출과 부기 제거 효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운동을 활성화하고, 배변이 원활해짐으로써 복부 팽창감이나 가짜 뱃살(복부 부종)도 줄일 수 있습니다.
(3) 녹즙이나 샐러드로 간편하게 섭취 가능
하루 1~2컵 케일주스를 꾸준히 마신 사람들의 체중, 특히 복부 둘레가 줄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복부 지방은 단기간에 생긴 게 아닙니다.
하지만 식습관을 바꾸고, 복부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먹는다면 생긴 만큼 충분히 줄일 수 있습니다.
케일처럼 지방을 쌓지 않고 태워주는 음식을 식단에 포함해보세요.
특별한 운동 없이도 2~3kg 감량에 성공한 사례가 많습니다.
오늘의 한 끼, 케일 한 장으로 시작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