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은 한국인에게서 발병률이 제일 높은 암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며, 대부분은 조기 발견 시 치료 예후가 좋은 암이라 착한암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어떤 유형의 암인가에 따라 치명적일 수도 있습니다. 즉 암은 암이란 거죠.
하지만 문제는,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거나 매우 미세하기 때문에 놓치기 쉽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평소와는 다른, 작은 변화라도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단순한 감기나 일시적 이상으로 넘기지 말고, 꼭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한국인이 갑상선암에 많이 걸리는 이유는 뭘까요?
한국에서 갑상선암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건강검진이 활발해져 초음파로 작은 결절까지 조기에 발견되면서 진단률이 높아진 것이 큰 이유입니다.
또한 요오드 섭취가 많은 식생활, 여성 호르몬의 영향, 그리고 방사선 노출이나 가족력도 영향을 줍니다.
다행히 갑상선암은 조기 발견 시 치료 예후가 매우 좋은 암으로 알려져 있으며, 정기적인 검진이 가장 중요한 예방법입니다.

갑상선암 초기증상에는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1) 목에 혹이나 덩어리가 만져진다
거울을 볼 때 또는 세수할 때 목 앞쪽에 혹처럼 만져지는 게 있다면, 단순한 갑상선 결절일 수도 있지만, 고형의 단단한 결절이 지속된다면 갑상선암 가능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2) 목소리가 쉬거나 변한다
별다른 이유 없이 목소리가 갑자기 쉬고, 잘 돌아오지 않는다면 성대 근처의 신경을 누르고 있는 갑상선 결절이나 종양이 있을 수 있습니다.
목감기처럼 보일 수 있지만, 3주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3) 삼키기 힘들거나 이물감이 느껴진다
음식이나 침을 삼킬 때 목이 뻣뻣하거나 이물감이 느껴지고, 누르는 느낌이 있다면 갑상선이 부어 있거나 결절이 자라고 있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4) 이유 없는 기침이 계속된다
기침이 나오는데 감기 증상은 없고, 가래도 없는 ‘마른기침’이 오래 지속될 때 갑상선과 주변 신경, 기관에 압박이 생긴 것일 수 있습니다.
(5) 목의 통증이나 압박감
특정 부위에서 목의 압박감, 갑갑함, 통증이 느껴질 경우 갑상선 혹의 크기가 커졌거나 주변 조직을 침범하고 있을 가능성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있다고 무조건 갑상선암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러한 이상이 2~3주 이상 지속될 경우, 자가 진단만으로 넘기지 마시고 초음파 검사와 혈액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기 발견하면 완치율 90% 이상 갑상선암은 정기적인 검진과 초기 진단으로 치료 결과가 매우 좋은 암입니다.
특히 갑상선 유두암은 자라는 속도도 느려 정기검진으로도 충분히 관리가 가능합니다.
목소리, 삼킴 기능, 목 주변의 이상 변화가 있다면 간단한 초음파 검사 한 번으로 조기 진단이 가능하니 절대 방치하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