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VS 레알마드리드, 이강인 VS 리버풀! 홍명보호 떠나자마자 유럽대항전 '강행군' 시작

김정용 기자 2026. 4. 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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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소집기간이 끝나자마자 유럽대항전 일정이 시작된다.

김민재, 이강인, 이재성은 숨 돌릴 틈 없는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바로 이어지는 주중 경기로 유럽대항전이 있기 때문에 두 경기 사이에 최대한 휴식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일정이다.

이강인 소속팀 PSG는 지난 시즌 UCL 등 3관왕을 차지한 유럽 최강 반열의 팀이고, 김민재가 뛰는 바이에른도 경기력과 최근 흐름 등을 볼 때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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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A매치 소집기간이 끝나자마자 유럽대항전 일정이 시작된다. 김민재, 이강인, 이재성은 숨 돌릴 틈 없는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달 28일(이하 한국시간) 코트디부아르에 0-4 패배를 당한 데 이어 1일 오스트리아에 0-1로 졌다. 무득점 연패를 당하며 경기력과 결과 모두 놓쳤다는 혹평이 따랐다.

뒤이어 진행되는 한국 선수 소속팀 경기가 숨돌릴 틈 없이 이어진다. 4일에 경기를 갖는 팀들은 현지시간 기준으로 토요일 오전, 심지어는 금요일 저녁에 뛰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바로 이어지는 주중 경기로 유럽대항전이 있기 때문에 두 경기 사이에 최대한 휴식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일정이다. 그러나 국가대표 경기를 치른 선수들에게는 오히려 체력 부담이 커지는 결과로 다가오기도 한다. 한국 선수들 입장에서는 대표팀 소집 장소가 유럽이었던 게 큰 다행이다. 국내 평가전이었다면 비행시간과 이로 인한 피로를 고려할 때 주말 경기 출전이 거의 불가능했을 것이다.

특히 이강인은 대표팀 오스트리아전에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한 뒤 정확히 만 3일 만인 4일 파리생제르맹(PSG)의 리그앙 툴루즈전에 나선다. 이어 9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리버풀전으로 이어진다. PSG는 툴루즈전을 무리하게 앞당긴 덕분에 리버풀전까지 5일의 여유를 확보했다.

일정이 빡빡한 건 김민재가 최고다. 김민재는 유일하게 A매치 두 경기 풀타임을 소화한 한국 선수였다. 이어 바이에른뮌헨에서 4일 분데스리가(이하 리가) 프라이부르크전, 8일 UCL 레알마드리드전, 12일 리가 장크트파울리전, 16일 UCL 레알전, 20일 리가 슈투트가르트전, 23일 DFB 포칼 바이엘04레버쿠젠전, 25일 리가 마인츠05전까지 앞으로 7경기 동안 빡빡한 일정이 이어진다.

김민재의 경우 소속팀에서 붙박이 주전은 아니고, 대표팀에서 2경기 풀타임을 소화했을 뿐 아니라 오스트리아전 도중 부상 기미를 보였으나 참고 끝까지 뛰기도 했다. 바이에른에 돌아가자마자 또 선발로 뛸 만한 몸상태가 아니고, 바이에른의 다른 센터백들은 A매치 기간에 몸을 더 아꼈다. 다만 주중 경기가 많을 때 김민재는 보통 주말 리가 경기를 맡고, 다른 센터백들이 주중 UCL 등 컵대회를 맡는 경우가 많았다. 이 패턴을 감안한다면 프라이부르크전을 앞두고 체력과 몸 상태가 온전치 않다는 건 아쉽다.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이재성(마인츠05). 게티이미지코리아

대표팀 고참 이재성도 마인츠로 돌아가자마자 리가와 UEFA 컨퍼런스리그를 번갈아 치른다. 4일 리가 호펜하임전, 10일 컨퍼런스리그 스트라스부르전, 13일 리가 프라이부르크전, 17일 컨퍼런스리그 스트라스부르전, 20일 리가 보루시아묀헨글라드바흐전, 25일 리가 바이에른전으로 이어지는 호된 일정이다. 다만 이재성은 A매치 2경기 통틀어 오스트리아전만 선발로 뛰다가 빠졌기 때문에 체력에 여유가 있는 편이다.

유럽대항전에서 생존한 마지막 세 한국 선수가 우승까지 노린다. 셋 다 8강까지 올랐으니 가능성은 충분하다. 마인츠는 구단 사상 유럽대항전 최고 성적을 이미 세웠고, 앞으로 매 단계 올라갈 때마다 역사를 새로 쓰게 된다. 이강인 소속팀 PSG는 지난 시즌 UCL 등 3관왕을 차지한 유럽 최강 반열의 팀이고, 김민재가 뛰는 바이에른도 경기력과 최근 흐름 등을 볼 때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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