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냉동기술 자격증 도전… 4개월간 하루 6시간 구슬땀

권지혜 2025. 8. 27.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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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준비청년에 희망 디딤돌을] 교육생 전원 1차 합격, 내달 실기시험


삼성희망디딤돌 2.0의 직무교육 중 하나인 ‘공조냉동기술자’ 양성 과정에 참여한 자립준비청년들은 연일 이어지는 무더운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진로에 한 발짝 다가가고 있다. 교육생들은 지난 5월부터 4개월간 하루 6시간씩, 총 588시간 진행되는 교육을 통해 건물의 냉난방시설과 공조기기 등을 설치·점검·관리하는 기술을 갈고닦는 중이다(사진). 공조냉동기술자 과정은 삼성전자서비스 임직원들의 재능나눔 활동이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확대되면서 올해 새로 개설됐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자격증 취득 전문기관인 중앙직업전문학교에 교육과정 운영 자문을 제공하고 인근 서비스센터와 아카데미 등의 인프라를 활용해 교육 효과를 높이고 있다. 삼성희망디딤돌 2.0 직무교육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교육생들은 국가기술자격인 ‘공조냉동기계기능사’와 ‘에너지관리기능사’ 필기시험에 전원 합격해 다음 달 있을 실기시험을 준비 중이다. 공조냉동기계기능사 자격증이 있으면 공조·냉난방·산업설비 분야의 설치 시공은 물론이고 안전관리자, 기술직 공무원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 일정 규모 이상 건물이나 다세대주택은 반드시 설비 관리자를 둬야 하기 때문에 실제 취업으로 연결되는 비율이 높은 자격증이기도 하다.

19세의 한 교육생은 “기업 견학을 통해 업무 현장을 미리 경험하고, 건물 관리업체나 공조기기 제조공장 등 다양한 진로가 있다는 걸 알게 돼 더욱 열심히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박진원 중앙직업전문학교 부장은 “교육생들이 하루도 빠짐없이 성실하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며 “지금의 열정과 관심을 이어간다면 훌륭한 전문가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공조냉동은 건물의 냉난방, 정화 등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하고 산업 시설의 온습도를 적절히 조절하는 건축설비 분야의 핵심 기술이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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