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 403홈런 슬러거가 고명준·류효승·이율예 집중 지도한다...SSG 가고시마 유망주 캠프 [스춘 이슈]

배지헌 기자 2025. 10. 20.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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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유망주 집중 육성 캠프로 미래를 준비한다.

SSG는 25일부터 11월 23일까지 일본 가고시마현 사쓰마센다이시 종합운동공원에서 '가고시마 유망주 집중 육성 캠프'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SSG는 가고시마 캠프를 시작으로 비시즌 전 기간에 걸친 육성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SSG는 이번 캠프를 통해 선수 성장 중심의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구단 전체의 육성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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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주 27명 집중 육성 캠프
지난해 SSG 랜더스 가고시마 유망주 캠프(사진=SSG)

[스포츠춘추]

SSG 랜더스가 유망주 집중 육성 캠프로 미래를 준비한다. 

SSG는 25일부터 11월 23일까지 일본 가고시마현 사쓰마센다이시 종합운동공원에서 '가고시마 유망주 집중 육성 캠프'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투수 9명, 야수 18명 등 총 27명이 참가한다. 지난해 24명보다 3명 늘어난 규모다.

이번 캠프는 기존의 마무리 훈련과는 결이 다르다. 미래 주축 선수들의 성장과 팀 전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육성이 목표다. SSG는 선수들의 성장 단계와 상황에 맞춰 체계적인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타격, 투구, 수비 등 전 포지션에 걸친 기술 훈련으로 선수 개개인의 기본기를 끌어올린다. 2026시즌 1군 뎁스 강화는 물론, 장기적으로는 청라돔 시대를 이끌 미래 전력의 기반을 다지겠다는 구상이다.

이숭용 1군 감독과 박정권 퓨처스팀 감독이 함께 참여한다는 점도 눈에 띈다. 1군과 2군 간 일관된 육성 철학과 소통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의도다. SSG는 선수들이 어느 팀에 있든 같은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캠프의 핵심은 장타자 육성이다. SSG는 이를 위해 일본프로야구(NPB) 통산 403홈런을 기록한 야마사키 타케시를 인스트럭터로 초빙했다. 야마사키는 일본프로야구에서 27년간 뛰며 홈런왕 2회(1996·2007), 타점왕 1회(2007)를 차지한 강타자다. 명장 호시노 센이치와 노무라 가쓰야 감독 밑에서 타격 철학과 이론을 익혔고, 은퇴 후에도 해설가와 평론가로 활동하며 실전 경험과 이론을 겸비한 타격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야마사키는 고명준, 류효승, 박지환, 이율예, 현원회 등 장타 잠재력을 지닌 젊은 타자들을 대상으로 개인별 맞춤형 타격 훈련을 진행한다. SSG가 장타자 육성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분명하다. 타선의 화력이 곧 경쟁력이기 때문이다. 젊은 선수들에게 제대로 된 장타 메커니즘을 심어주겠다는 계산이다.

SSG는 가고시마 캠프를 시작으로 비시즌 전 기간에 걸친 육성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2026 신인 선수단은 SSG퓨처스필드(강화) 훈련조에 합류해 기초 체력과 몸 만들기 중심의 기초 강화 과정을 밟는다. 기존 선수들은 인천SSG랜더스필드와 SSG퓨처스필드에서 개인별 맞춤 훈련과 과제 중심 마무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SSG는 이번 캠프를 통해 선수 성장 중심의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구단 전체의 육성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가고시마 유망주 캠프 명단(표=S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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