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전 남편? 만나면 행복하게 살 여자 없을 걸" 돌싱녀 62%의 반응

이지희 2023. 3. 14. 22: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혼한 사람을 일컫는 돌싱(돌아온 싱글). 돌싱의 여성 절반 이상은 전남편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전 배우자의 생활 자세 등으로 보아 그(녀)와 행복한 결혼생활을 영위할 이성이 얼마나 있을 것 같나'라는 질문에 남성은 응답자의 59.3%, 여성은 38.0%가 '대부분의 상식적인 이성은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남 21.3%, 여 9.3%)과 '특별히 문제없는 이성은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남 38.0%, 여 28.7%) 등 긍정적으로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혼한 사람을 일컫는 돌싱(돌아온 싱글). 돌싱의 여성 절반 이상은 전남편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티이미지뱅크

14일 재혼 결혼정보회사 온리-유는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지난 6일∼11일 전국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16명(남녀 각 25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전 배우자의 생활 자세 등으로 보아 그(녀)와 행복한 결혼생활을 영위할 이성이 얼마나 있을 것 같나'라는 질문에 남성은 응답자의 59.3%, 여성은 38.0%가 '대부분의 상식적인 이성은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남 21.3%, 여 9.3%)과 '특별히 문제없는 이성은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남 38.0%, 여 28.7%) 등 긍정적으로 답했다.


반면 '소수의 특별한 이성을 제외하고는 행복하게 살기 힘들 것'(남 27.5%, 여 43.8%), '어떠한 이성도 행복하게 살기 힘들 것(남 13.2%, 여 18.2%) 등 전 배우자에 대해 부정적으로 답한 비중은 남성 40.7%, 여성 62.0%였다. 여성의 절반 이상이 자신의 전남편과 행복하게 살 여성이 거의 없을 것으로 평가한 셈이다.


'전 배우자와의 결혼생활이 힘들었던 가장 큰 이유'를 묻는 질문에서도 남녀 간 이견이 컸다.


남성은 '부부조화상의 문제'(33.3%), '본인에게 문제'(25.2%) '상대에게 문제'(22.1%) 등 순으로 대답했다. 반면, 여성은 34.1%가 '상대에게 문제'로 답해 가장 앞섰고, '부부조화상의 문제'(26.4%), '배우자 가족, 즉 시가의 문제'(19.3%)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4위에는 남녀 모두 '부부 모두에게 문제'(남 11.3%, 여 13.2%)로 답했다.


'전 배우자와의 결혼생활'에 대한 질문에서도 남성보다 여성이 결혼생활 전반을 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남성은 '굴곡이 있었다'(31.0%) 와 '무난했으나 막판에 심각한 문제 발생'(28.3%)을, 여성은 '(결혼 기간) 대부분 힘들었다'(39.2%)와 '굴곡이 있었다'(27.5%)를 각각 상위 1, 2위로 꼽았다.


3위 이하는 남성의 경우 '대부분 힘들었다'(27.5%). '불화의 연속'(13.2%) 순이고 여성은 '불화의 연속'(21.3%), '무난했으나 막판에 심각한 문제 발생'(12.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