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수많은 방문객이 찾는 이곳에 최근 반가운 변화가 생겼다. 그동안 여름 주말에만 잠시 열렸던 전망대가 올해부터는 연중무휴로 상시 개방된다.
사계절 내내 시흥의 대표 관광지와 자연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거듭난 것이다.
기존에는 여름철 연꽃이 만개하는 6월부터 8월까지, 그것도 주말에만 문을 열었던 시흥 연꽃테마파크 전망대. 하지만 올해 시흥시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과감한 변화를 선택했다.
3월 초부터 중순까지 전망대 진입로에 새로 데크를 설치하고, 곳곳에 도색 작업을 더해 깔끔하게 단장한 것. 여기에 꼼꼼한 안전진단까지 마쳐 누구나 안심하고 오를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이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연중 언제든 방문이 가능하다. 더 이상 개방 시간이나 계절을 따질 필요 없이 시흥 연꽃테마파크의 아름다운 전경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된 셈이다.
시흥 연꽃테마파크
이번 개방 확대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보다 사계절 내내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여름철 연꽃이 만개하는 모습은 물론이고, 가을이면 황금빛 논과 붉게 물든 주변 풍경이, 겨울이면 고요하고 차분한 자연의 정취가 펼쳐진다.
전망대에 오르면 19.3㏊의 드넓은 논 위로 펼쳐진 연꽃테마파크는 물론, 인근 관곡지와 갯골생태공원, 물왕저수지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단순히 여름의 연꽃뿐 아니라, 시흥의 사계절이 고스란히 담기는 전망대로 자리 잡은 것이다. 덕분에 이곳은 사진 명소로도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연중 개방 결정은 단순한 편의 제공을 넘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계절 내내 시흥의 자연을 즐길 기회를 선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제는 계절을 가리지 않고 언제든 방문해 자연과 어우러진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연꽃테마파크 전망대. 특히, 봄이면 푸릇한 논과 피어나는 꽃들로, 겨울이면 차가운 공기 속 고즈넉한 풍경으로 또 다른 매력을 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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