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코리아, 일반청약서 12조원 몰려…경쟁률 773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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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외식사업가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가 일반청약에서 경쟁률 772.80대1을 기록했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지난 28일과 이날 양일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주 청약에서 약 11조 8238억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지난 1994년 출범한 더본코리아는 현재 25개 외식 브랜드를 통해 국내 약 2900개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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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외식사업가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가 일반청약에서 경쟁률 772.80대1을 기록했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지난 28일과 이날 양일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주 청약에서 약 11조 8238억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앞서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 국내외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총 2216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734.6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공모가는 희망밴드(2만3000~2만8000원) 상단을 초과한 3만4000원에 확정했다.
지난 1994년 출범한 더본코리아는 현재 25개 외식 브랜드를 통해 국내 약 2900개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해외 시장의 경우 미국·중국·일본 등 14개국에서 149개의 직가맹점을 운영 중이다.
더본코리아는 ▲브랜드 마케팅 ▲연구개발(R&D) 능력 ▲생산 인프라 ▲멀티브랜딩 등과 같은 경쟁 우위를 통해 외식 산업 내 다양한 분야로 사업 전개가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회사는 브랜드별 높은 시장 점유율을 선점했다.
상장 후에는 외식 사업을 고도화하고 기업·군급식 등으로의 B2B유통 채널을 확대해 안정적인 캐쉬카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최초 설립한 민관협력 외식창업교육기관인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을 통해 특산물을 활용한 외식 메뉴 및 브랜드 개발, 지역축제 활성화 컨설팅 등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에도 힘쓰겠다는 목표다.
해외시장의 경우, 직가맹점의 안정적인 운영과 함께 새로운 기회 창출을 도모하고 마스터프랜차이즈 등 다양한 형태로 해외 프랜차이즈 진출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나아가 빽라면·빽다방 등 K-푸드 제품 수출을 본격화하고 현지 식생활과 트랜드에 적합한 소스 등을 해외 가맹점 중심으로 유통해 K-푸드를 선도하며 저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중심 사업인 외식 프랜차이즈 분야와 유통 사업 확대에 투자할 계획이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상장 후에도 ‘상생’을 회사의 핵심 가치로 삼고 가맹점·주주 모두와 함께 성장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더본코리아의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6일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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