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협박해 2억 뜯어낸 여성 2명, 구속 영장 기각

박준이 2024. 9. 10. 21: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재판부가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협박해 거액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송모씨(31)와 김모씨(28)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쯔양을 협박해 수천만원을 뜯어내거나 이를 방조한 혐의를 받는 구제역(본명 이준희) 등 유튜버들은 지난달 기소돼 재판받고 있다.

쯔양의 개인사를 폭로할 것처럼 위협해 자문료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 변호사 최모씨 역시 재판에 넘겨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증거 확보, 도망 염려 단정 못해"

재판부가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협박해 거액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송모씨(31)와 김모씨(28)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서울중앙지법 김석범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0일 "사안이 중하나 증거가 이미 확보돼 있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단정할 수 없어 구속 사유나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1년 6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쯔양의 유튜브 채널 PD를 통해 쯔양의 과거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2억1600만원을 뜯어낸 혐의(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공갈)를 받는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지난 7월 PD의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한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5일 송씨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송씨 등은 쯔양과 일면식도 없는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쯔양을 협박해 수천만원을 뜯어내거나 이를 방조한 혐의를 받는 구제역(본명 이준희) 등 유튜버들은 지난달 기소돼 재판받고 있다. 쯔양의 개인사를 폭로할 것처럼 위협해 자문료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 변호사 최모씨 역시 재판에 넘겨졌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