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대도, 페달도 없다'…테슬라, 로보택시 공개

임원식 2024. 10. 11. 12: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운전대와 페달 없이 완전 자율주행 기술로 운행되는 로보(무인)택시 시제품을 공개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현지 시각으로 10일 로스앤젤레스(LA) 버뱅크에 있는 워너브러더스 영화촬영 스튜디오에서 '위, 로봇(We, Robot)' 행사를 열고 자율주행 로보택시 사업을 위한 '사이버캡(CyberCab)' 시제품을 선보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임원식 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운전대와 페달 없이 완전 자율주행 기술로 운행되는 로보(무인)택시 시제품을 공개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현지 시각으로 10일 로스앤젤레스(LA) 버뱅크에 있는 워너브러더스 영화촬영 스튜디오에서 '위, 로봇(We, Robot)' 행사를 열고 자율주행 로보택시 사업을 위한 '사이버캡(CyberCab)' 시제품을 선보였다.

'사이버캡' 외형은 양 쪽으로 문이 하나씩만 달린 '2도어'에, 기존 '사이버트럭'처럼 각이 진 형태로, 내부에는 운전대(핸들)와 페달이 없으며 충전 케이블 없이 무선으로 충전이 가능하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머스크는 "우리는 자율주행 교통수단으로 매우 최적화된 사이버캡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나는 시간 프레임에 대해 약간 낙관적인 경향이 있지만 2026년까지, 2027년 전에는 우리가 이것을 대량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그 전에 여러분은 모델 3과 모델 Y, 모델 S 등 우리가 만드는 모든 차량을 통해 로보택시를 경험할 것"이라며 "우리는 규제당국이 승인하는 지역에서 (운전자의) 감독 없는 주행의 허가를 얻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사이버캡'의 가격에 대해 "3만 달러(약 4천만 원) 미만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머스크는 버스처럼 여러 명이 타고다닐 수 있는 수단인 20인승 '로보 밴'도 함께 공개했다.
임원식기자 ryan@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