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민이 형, 톱은 내가 맡을게' 또 중앙 공격수로 나선 쿨루세프스키, SON톱 대안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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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얀 쿨루세프스키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앤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부임 후 쿨루세프스키를 주로 오른쪽 윙어,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했는데, 지난 시즌 막판 9번 활용 가능성을 점검한 바 있다.
쿨루세프스키는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셰필드유나이티드와 경기에 중앙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슈팅 5회를 시도하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쿨루세프스키가 중앙 공격수로 계속 경쟁력을 보여준다면 공격진 구성에 상당한 유연함을 더해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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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데얀 쿨루세프스키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27일(한국시간) 일본 도쿄의 일본 국립경기장에서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른 토트넘이 비셀고베에 3-2 승리를 거뒀다. 비공개 친선전이었던 케임브리지유나이티드전을 시작으로 프리시즌 4연승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의 다음 경기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팀 K리그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다.
토트넘은 이날 일본 투어 참여 인원 중 베스트에 가까운 라인업을 구성했다. 주장 손흥민이 선발로 나서 브레넌 존슨,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세프스키와 호흡을 맞췄다. 미드필더는 이브 비수마와 파페 사르, 포백은 벤 데이비스, 아치 그레이, 에메르송 로얄, 페드로 포로로 구성됐다. 골키퍼는 굴리엘모 비카리오였다.
라인업 발표 당시에는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됐다. 손흥민은 앞서 열린 친선전에서도 중앙에 배치된 바 있다. 그러나 이날은 공격진 배치가 조금 달랐다. 쿨루세프스키가 최전방을 맡았다. 손흥민은 가장 익숙한 자리인 왼쪽 공격수로 나섰고 브레넌 존슨이 반대편 윙어였다.
쿨루세프스키는 낯선 자리에서 생각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줬다. 준수한 체격 조건을 활용해 상대 수비수들의 견제를 이겨내며 동료들에게 기회를 열어줬다. 전반 16분 동점골 상황에서 강점이 잘 드러났다. 전진 패스를 받은 쿨루세프스키가 상대 압박을 버텨낸 뒤 존슨과 패스를 주고받았다. 이어 페널티박스 안으로 뛰어드는 페드로 포로에게 백힐 패스를 전달했다. 포로의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방을 활발히 누비며 직접 슈팅할 기회도 잡았다. 전반 17분 경기장 왼쪽에 벌려 서 있던 손흥민에게 매디슨의 긴 패스가 연결되자, 수비 틈으로 침투했다. 공을 이어받아 페널티박스 왼쪽에 진입해 때린 슈팅이 골대 옆그물에 맞았다.
앤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부임 후 쿨루세프스키를 주로 오른쪽 윙어,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했는데, 지난 시즌 막판 9번 활용 가능성을 점검한 바 있다. 쿨루세프스키는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셰필드유나이티드와 경기에 중앙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슈팅 5회를 시도하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당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쿨루세프스키의 기동력과 후방 침투 능력을 고려하면, 중앙으로 기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거라 생각했다. 잘해줬다"는 평가를 내렸다.
토트넘은 올여름 공격진 보강 필요성이 제기된다. 특히 해리 케인 이탈 이후 메우지 않았던 스트라이커를 새로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많은데, 최근 이적설이 다소 잠잠한 편이다. 오히려 측면 공격수인 페데리코 키에사 등과 연결된다. 지난 시즌 손흥인이 스트라이커 자리로 이동해 분전했으나 익숙하지 않은 자리라 능력치를 100% 활용하기 어려웠다. 이에 '손흥민 톱' 카드가 고정되는 듯한 분위기에 우려가 일었다. 쿨루세프스키가 중앙 공격수로 계속 경쟁력을 보여준다면 공격진 구성에 상당한 유연함을 더해줄 전망이다.
사진= 토트넘홋스퍼 X(구 트위터)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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