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락 낚시의 장비 구성과 채비 방법
프롤로그
이전 편에서
입문자를 위한
볼락 낚시의 기초라는 제목으로
서울 경기권에서
볼락 낚시를 하기 위해서는
편도 3시간 30분 이상의 소요 시간을
감수해야 한다고 했었습니다.
2~3시간 낚시하자고
7시간 이상을 운전해야 하는
먼 출조 거리로 인해
바라만 보고 있는 것이
현실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혹한의 겨울에
루어 낚시를 즐길 수 있는
장르가 있다는 것은
좋은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입문자를 위한
볼락 낚시의 장비 구성과
채비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볼락 낚시의 장비 구성
볼락 낚시는
엄연히 전용 낚시대와 릴이
존재합니다.
다이와 월하미인이라는
네이밍은 볼락 전용 장비임을
뜻합니다.
전갱이(아지)용과
볼락(메바루)용이 구분되어 있으니
볼락용으로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입문자로서
낚시대를 구입하고자 한다면
7.2~7.9피트 정도의 길이에
UL~L 액션(루어 허용 무게 0.3~8g)의
낚시대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미 양식장 송어나
다른 장르의 라이트 게임을
즐기고 있다면
보유 중인 낚시대를
활용하는 것이 좋겠죠.
기본 장비는
가벼운 지그헤드 채비를
캐스팅해야 하는 만큼
합사 라인도 0.2~0.4호 정도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요.
쇼크리더는
카본이나 나일론 중에서
2~4lb 정도를 사용하면
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전용 지그헤드에
전용웜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기본 채비 방법이긴 하지만,
캐스팅 볼을 사용하는
장비 구성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캐스팅 볼을 사용하기 위한
볼락 낚시 장비는
필드의 여건에 따라서
기본 장비보다
더 많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캐스팅 볼의 무게가 있기 때문에
볼락 전용 낚시대 중에서는
ML이나 M 액션의 낚시대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에깅대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볼락 낚시의 채비와 채비 방법
볼락 낚시에서
가장 흔히 사용하는
지그헤드의 무게는
1~2.5g 정도인 것 같습니다.
필자의 경우
가장 먼저 사용하는
지그헤드의 무게는 1~1.5g입니다.
마이크로 스푼도 활용해 보려고
준비는 했습니다만
아직 사용한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가벼운 볼락용
지그헤드 채비에는
잡어도 간혹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볼락 낚시를 하기 위해서는
전용 지그헤드와 전용웜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필자 또한 꺽지나
쏘가리 웜을 먼저 사용해 봤었는데
전용웜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캐스팅 볼을 사용하면
장타가 가능하고
전용웜 대신 청개비를
사용하면
많은 조과를 보장해 주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서해에서도
우럭 낚시를 위한 채비 방법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전용 소품 케이스를 이용하면
조금 더 간편하게 낚시를
즐기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입문 시 합사를 사용한다면
쇼크리더가 간편한 낚시를
위한 걸림돌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에스테르 라인을
사용한다고 해서 쇼크리더가
필요 없는 것도 아닙니다.
라인이 가늘어질수록
FG노트 어시스트 사용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가장 기본적인 쇼크리더 매듭법인
이지 블러드 노트나
캐럿 노트(당근 매듭법) 정도는
익혀두는 것이 좋습니다.
필자의 경험상
에스테르 라인은
베이트 피네스 장비와는
궁합이 매우 좋지 못한
라인이라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에필로그
모든 낚시 장르가
그렇지만 장비나 채비보다
중요한 요소는 좋은 포인트를
선정하는 일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동해 북부보다는
동해 남부를 선호하게 되고
동해 남부보다는
남해 쪽을 더 좋아하게 되죠.
하지만,
출조 거리는
또 다른 걸림돌인 것 같고요.
아직 볼락 낚시에
많은 경험이 축적되지는
않았지만,
입문자를 위한
볼락 낚시의 장비 구성과
채비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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