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해결사 역할' 변준형,"아직은 시간 더 필요,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직은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한 거 같다."안양 정관장은 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70-55로 승리했다.
이를 되돌아 본 변준형은 "4쿼터 7분쯤 남았을 때 허리 근육통이 올라왔다. 그렇다고 내가 경기를 나가면 교체되는 선수한테 미안할 거 같았다. 누가 책임져서 경기를 풀어나가야 한다고 생각 했는데 통증을 참고 경기를 했던 부분이 좋은 경기가 된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창원/김민지 인터넷기자] “아직은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한 거 같다.”
안양 정관장은 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70-55로 승리했다. 변준형(7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은 4쿼터 LG가 추격에 나섰을 때 달아나는 득점을 올리며 해결사 역할을 해줬다.
경기 후 만난 변준형은 “오늘(1일) 열심히 한 거 같다. 나를 포함해서 선수들이 한 발 더 뛰고 수비 집중력이 좋아서 경기를 잘 했던 거 같다. 계속 이 에너지를 이어가서 다음 경기에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경기를 되돌아봤다.
이날 변준형은 4쿼터 직전까지 다소 침묵했다. 4쿼터 LG가 4점 차까지 쫓아왔을 때 변준형이 연이은 득점을 올리며 흐름을 정관장으로 되돌렸다. 변준형의 뒤늦은 활약은 승리의 원동력이 되었다.
이를 되돌아 본 변준형은 “4쿼터 7분쯤 남았을 때 허리 근육통이 올라왔다. 그렇다고 내가 경기를 나가면 교체되는 선수한테 미안할 거 같았다. 누가 책임져서 경기를 풀어나가야 한다고 생각 했는데 통증을 참고 경기를 했던 부분이 좋은 경기가 된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두 달 만에 경기를 뛰니까 체력적인 부분인 거 같다. 1,2쿼터에서 다리가 안 움직였다.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 거 같다. 조금만 더 기다려준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 같다”고 덧붙였다.
변준형의 공백 기간 동안 정관장은 외국 선수 교체로 팀의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 새로운 외국 선수들의 좋은 활약에 힘입어 연승을 이어갔다. 더불어 플레이오프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팀이 좋은 분위기지만 어쩌면 부담이 있었을 것. 변준형은 “개인적으로 팀이 잘 되어서 기뻤다. 연승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같은 팀원으로 좋았다. 잘 나가고 있을 때 복귀해서 민폐가 되지 않을까 우려했다. 그렇기에 팀이 원하는 플레이를 더 잘해주려고 하고 있다. 아직까진 몸이 안 좋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박)지훈이 형, 버튼 등 좋은 선수들에게 더 밀어주고 플레이를 했던 부분이 오늘 잘 되었던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최근 정관장은 트레이드로 김종규가 합류했다. 변준형은 “(김)종규 형은 워낙 잘하는 선수다. 대단한 선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종규 형이랑 이야기 많이 하고 있다. 얼른 복귀했으면 좋겠다. 대표팀 이외에 팀에서 맞춘다고 생각하니까 새롭다”며 김종규 합류를 반겼다.
#사진_문복주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