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앤캐시 올해 말 사업 철수…OK저축은행과 ‘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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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계 1위 러시앤캐시(아프로파이낸셜대부)가 올해 말 사업을 철수한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OK저축은행은 계열사 러시앤캐시의 영업양수도 인가 신청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
금융당국이 신청서를 승인하면 러시앤캐시는 OK저축은행으로 흡수·합병된다.
러시앤캐시가 OK저축은행에 합병되면 OK금융은 대부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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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금융권에 따르면 OK저축은행은 계열사 러시앤캐시의 영업양수도 인가 신청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 현재 금융감독원이 OK저축은행이 제출한 신청서를 심사 중이다.
금융당국이 신청서를 승인하면 러시앤캐시는 OK저축은행으로 흡수·합병된다. 러시앤캐시가 보유한 자산과 부채도 OK저축은행으로 모두 넘어간다.
러시앤캐시가 OK저축은행에 합병되면 OK금융은 대부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하게 된다. 앞서 OK금융은 2018년과 2019년 각각 원캐싱(대출자산 약 1600억원)과 미즈사랑(1900억원)을 청산했다.
OK금융이 대부시장에서 철수하는 것은 당국과의 약속 때문이다. 금융위는 2013년 9월 대부업체의 부실 저축은행 인수를 허용하면서 대부잔액을 점진적으로 축소하라는 조건을 내걸었다.
이에 따라 OK금융이 2014년 부실 회사인 예주 및 예나래저축은행을 인수해 OK저축은행이 탄생했다.
당초 OK금융은 내년 6월 말까지 러시앤캐시 사업을 정리하려 했지만 최근 금융위에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시점을 6개월 앞당겼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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