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 "유괴될까봐 6살에 데뷔…베프가 내 안티카페 운영" 다사다난 배우 활동기 (유퀴즈)[종합]

오승현 기자 2024. 9. 25.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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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세영이 아역으로 데뷔한 계기를 밝혔다.

6살에 데뷔한 이세영은 "어머니께서 지하철이나 버스에 제 손을 잡고 다니면 옆에 앉아계시던 아주머니가 '눈이 크다', '말랐다', '방송국 가면 좋아하겠네' 이러셨다더라. 그 시기 영유아 납치와 유괴 사건이 많았다. 그 염려를 하시던 중 방송으로 얼굴이 알려지면 덜 위험할 수 있겠다 생각하셨다더라"라며 의외의 데뷔 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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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이세영이 아역으로 데뷔한 계기를 밝혔다.

25일 방송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배우 이세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세영은 데뷔년도가 1997년이라며 배우 28년차임을 밝혔다. 유재석은 "97년이냐. 저는 91년이다"라며 놀라워했다. 

유재석은 "느낌상 2000년대 데뷔 느낌이다"라고 이야기했고 이세영은 "얼마 전 데뷔 만 일이라며 꽃다발을 주셨다"고 이야기했다. 

6살에 데뷔한 이세영은 "어머니께서 지하철이나 버스에 제 손을 잡고 다니면 옆에 앉아계시던 아주머니가 '눈이 크다', '말랐다', '방송국 가면 좋아하겠네' 이러셨다더라. 그 시기 영유아 납치와 유괴 사건이 많았다. 그 염려를 하시던 중 방송으로 얼굴이 알려지면 덜 위험할 수 있겠다 생각하셨다더라"라며 의외의 데뷔 계기를 전했다.

재연 프로그램으로 데뷔한 이세영은 "밤샘도 많이 하고 대기도 했었다. 제 또래 친구들은 오디션이건 현장이건 울기도 많이 울고 콧물 범벅이었다. 그런데 전 어릴때부터 성격이 부모님 말고 내가 해야하는 게 있었다"며 "깔끔하고 얌전한 척 잘 하고 졸다가도 투정 안 부리고 갔다. 그래서 엄마가 계속 배우를 시키신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현장에 언니오빠들이랑 노는 게 좋았다"며 "박은빈과 자매나 쌍둥이 역할, 친구 역할을 많이했다"고도 덧붙였다.

이세영은 박은빈을 성인이 된 후 만났다며 "어릴 땐 휴대폰이 없어 어른들끼리만 알다가 그때 번호교환하고 안부 문자를 한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이세영은 '대장금'으로 인기가 많아지자 친구가 안티카페를 운영한 일도 언급했다. 이세영은 "어릴 때 부모님이 인터넷에서 뭘 보셨는지 친한 친구랑 가깝게 지내지 말라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어느날 학교에서 다른 친구들이 '걔가 네 안티카페 만들었는데 왜 같이 노냐'고 하더라. 친구에게 물었더니 맞다고 미안하다더라"고 덧붙여 모두를 탄식케 했다. 이세영은 그 후에도 제일 친했던 친구가 카페 활동을 계속했음을 털어놨다.

사진= tvN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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