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3위 확정했는데' 수비이닝 최다 1위 LG 4번타자, 왜 선발 출장할까 [IS 잠실]
이형석 2024. 9. 25. 17:03
LG 트윈스 4번 타자 문보경이 팀의 정규시즌 3위 확정 후에도 선발 출장한다.
LG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이영빈(유격수)-최원영(중견수)-문성주(좌익수)-문보경(지명타자)-김성진(1루수)-김민수(3루수)-구본혁(2루수)-허도환(포수)-최승민(우익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LG는 전날(24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14-5로 승리,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최종 3위를 확정했다.
이에 앞서 염경엽 감독은 최종 순위 확정 시 주축 선수에게 휴식을 약속했다. 홍창기와 박동원, 문보경을 최우선 대상으로 꼽았다.
25일 선발 명단을 보면 홍창기와 박동원은 물론 김현수와 박해민, 오지환, 오스틴 딘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제외됐다.
다만 문보경은 여전히 LG 4번 타자로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문보경은 올 시즌 리그 최다 수비 이닝 1위(1147이닝)에 올라 있다. LG가 정규시즌 3위를 확정지은 만큼 남은 경기 휴식하거나 교체 출장을 통해 컨디션을 점검할 수 있다.
그러나 문보경이 선발 출장한 건 선수 의사가 반영된 것이다.
염경엽 감독은 "선수들에게 휴식, 교체 출장 등 선택권을 줬다"라면서 "(문)보경이는 휴식을 주고 싶었는데 본인이 경기에 나가고 싶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렇다고 3루수로 내보낼 순 없어서 지명타자로 넣었다"라고 덧붙였다.
염경엽 감독은 정규시즌 최종전인 2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전에서는 베스트 멤버 가동을 예고했다. 다만 포수 박동원은 예외다.
LG는 29일 하루 휴식 후 30일부터 포스트시즌(PS)을 대비해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합숙 훈련을 시작한다.
잠실=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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