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불꽃축제, 배민·요기요 등 배달 서비스 제한

한 배달 기사가 지난달 19일 서울 시내의 한 패스트푸드 매장 앞에서 휴대폰을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4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리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와 인근 지역에 5일 오후 음식 배달 서비스가 제한된다.

배달앱 3사는 불꽃축제 전후로 인파와 도로 통제 상황을 고려해 배달 서비스를 조정하기로 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이날 축제 인근 지역의 배달과 장보기·쇼핑 운영을 제한한다. 대상은 영등포구 동작구 마포구 용산구 일부 지역이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현재 실시간으로 축제 인파와 교통 통제 상황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전면 제한은 아니지만 혼잡한 시간대에 배달이 제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쿠팡이츠도 이날 오후 1시부터 밤 11시까지 여의도동 매장에 대해 배달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 이 시간대 여의도동 매장에서는 포장 주문만 할 수 있다.

요기요는 불꽃축제 운영 시간 전후로 여의도 내 일부 지역에서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

장은현 기자 e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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