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미사일 공격…"자포리자 외에도 우크라 원전 전부 외부 전력 끊겨"

김민영 2022. 11. 25.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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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이 최근 우크라이나 전역에 미사일을 퍼부으면서 안전 우려가 컸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뿐 아니라 우크라이나의 모든 원전이 외부 전력망으로부터 단절됐다고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밝혔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23일(현지시간) 자포리자와 리우네, 남우크라이나, 흐멜니츠키 등 우크라이나 원전 4곳이 모두 외부 전력망과 단절되면서 비상 디젤 발전기로 전력을 공급받는 초유의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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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러시아군이 최근 우크라이나 전역에 미사일을 퍼부으면서 안전 우려가 컸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뿐 아니라 우크라이나의 모든 원전이 외부 전력망으로부터 단절됐다고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밝혔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23일(현지시간) 자포리자와 리우네, 남우크라이나, 흐멜니츠키 등 우크라이나 원전 4곳이 모두 외부 전력망과 단절되면서 비상 디젤 발전기로 전력을 공급받는 초유의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로시 총장은 "물리적 무결성과 외부 전력의 안정적 확보는 원전 안전의 핵심 요소"라며 원전 시설에 대한 공습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러시아는 10월 초부터 거의 한 주에 한 번꼴로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기간시설을 타격하고 있다. 원전은 냉각 시스템에 전력이 공급되지 못하면 원자로 과열로 핵연료봉 다발이 녹는 노심용융이 발생하고, 방사성 물질이 누출되는 중대 사고가 생길 수 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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