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곳마다 에이스' 황인범, 페예노르트 9월 이달의 선수 수상…3경기 풀타임 활약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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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은 가는 곳마다 에이스 노릇을 한다.
5일(한국시간) 페예노르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황인범이 9월 이달의 선수로 뽑혔다. 8월 이달의 선수 안토니 밀람보를 뒤이은 수상이다"라고 발표했다.
황인범은 합류하자마자 페예노르트 에이스로 부상했다.
황인범의 첫경기였던 레버쿠젠전까지 3경기 무승(2무 1패)을 하다가 황인범이 페예노르트 소속으로 첫승을 거둔 NAC와 경기를 기점으로 2승 1무로 상승세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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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황인범은 가는 곳마다 에이스 노릇을 한다.
5일(한국시간) 페예노르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황인범이 9월 이달의 선수로 뽑혔다. 8월 이달의 선수 안토니 밀람보를 뒤이은 수상이다"라고 발표했다.
황인범은 이번 여름 츠르베나즈베즈다에서 페예노르트로 이적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즈베즈다를 승리와 UCL 본선 진출로 이끈 뒤 빠르게 페예노르트 이적을 타진했고, 페예노르트 측이 선뜻 즈베즈다가 원하는 금액을 맞춰주면서 이적시장 마감일 이내에 계약이 성사됐다.
황인범은 합류하자마자 페예노르트 에이스로 부상했다. 9월 A매치 직후 흐로닝언과 경기는 비자 발급 문제로 결장했지만, 바이어04레버쿠젠과 UCL 경기에서 미드필더 일원으로 나서 곧바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패배에도 실력을 인정받았다. NAC브레다와 리그 경기가 끝나고는 네덜란드 일간지 'AD'의 자매 스포츠지 'AD 스포르트비럴트'가 황인범을 1면 표지에 실은 뒤 "새로운 중앙 미드필더 황인범이 NAC를 꺾으며 곧바로 존재감을 드러냈다"며 중원 핵심으로 낙점했다.
페예노르트는 황인범과 함께 서서히 제 궤도에 오르고 있다. 황인범의 첫경기였던 레버쿠젠전까지 3경기 무승(2무 1패)을 하다가 황인범이 페예노르트 소속으로 첫승을 거둔 NAC와 경기를 기점으로 2승 1무로 상승세를 탔다. 지난 3일에는 황인범과 함께 UCL에서 지로나를 3-2로 꺾으며 2002년 송종국이 있던 시절 뉴캐슬유나이티드 원정에서 승리한 이후 22년 만에 UCL 원정 승리를 거뒀다.
황인범은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는 물론 수비형 미드필더도 맡는 등 다재다능함을 보였고 공수 양면에서 두루 활약하며 팬들의 마음을 샀다. 이를 바탕으로 9월 이달의 선수까지 받는 영예를 누렸다. 구단과 공식 인터뷰를 통해 "내가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정말 모르겠다. 그래도 선물과 같은 이 상을 부스터 삼아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황인범은 6일 오후 9시 30분 트벤터와 리그 경기를 치른다. 트벤터는 UEFA 유로파리그에서 맨체스터유나이티드, 페네르바체와 연달아 무승부를 거둘 만큼 저력이 있는 팀이다. 황인범은 트벤터전을 뛴 다음 요르단에 곧바로 합류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을 준비한다. 10월 A매치에도 대표팀에 변함없이 포함돼 미드필더 중심을 잡으며 중동 복병인 요르단과 이라크를 잡을 채비를 할 예정이다.
사진= 페예노르트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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