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성인 ADHD 환자 20만명 돌파…역대 최대 [2024 국감]
신대현 2024. 10. 8. 12: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ADHD(주의력결핍과다행동장애)를 겪은 성인 환자가 약 20만명 수준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8일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ADHD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9년 7만2452명에서 2023년 20만1251으로 2.78배 증가했다.
ADHD에 따른 진료를 받은 환자가 20만명이 넘은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20대 이상 환자는 2019년 1만8105명에서 2023년 8만9664명으로 4.95배(395.2%) 증가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성격 문제로 오해해 조기 진단 어려울 수 있어”
지난해 ADHD(주의력결핍과다행동장애)를 겪은 성인 환자가 약 20만명 수준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8일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ADHD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9년 7만2452명에서 2023년 20만1251으로 2.78배 증가했다.
ADHD에 따른 진료를 받은 환자가 20만명이 넘은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20대 이상 환자는 2019년 1만8105명에서 2023년 8만9664명으로 4.95배(395.2%) 증가했다. 30대는 같은 기간 4201명에서 2만9072명으로 6.92배(592%) 늘었다.
연령별로 보면 2023년 기준 10대 환자가 7만1680명(35.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대 4만9407명(24.6%), 10대 미만 3만9907명(19.8%), 30대 2만9072명(14.5%), 40대 8673명(4.3%) 순이다. 19세 이하 미성년 환자는 11만1587명으로 55.5%를 차지한다.
ADHD 진료비는 5년간 5116억1179만원으로 집계됐다. 2019년 580억7247만원에서 2023년 1779억7168만원으로 3.06배(206.5%) 급증했다. 30대의 경우 2019년 27억6848만원에서 2023년 252억4759만원으로 진료비가 9.12배(812%) 늘었다.
ADHD는 소아·청소년 때 조기 발견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 성인 ADHD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남 의원은 “ADHD는 주로 아동기에 나타나는 소아 질환으로 여겨져 왔지만 최근 성인 환자가 가파르게 늘고 있어 우려가”며 “성인 ADHD는 단순한 성격 문제로 오해하는 등 조기 진단이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DHD 진단과 치료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성별 및 연령별 특성에 따른 연구를 추진해 실태를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지난해 ADHD(주의력결핍과다행동장애)를 겪은 성인 환자가 약 20만명 수준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8일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ADHD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9년 7만2452명에서 2023년 20만1251으로 2.78배 증가했다.
ADHD에 따른 진료를 받은 환자가 20만명이 넘은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20대 이상 환자는 2019년 1만8105명에서 2023년 8만9664명으로 4.95배(395.2%) 증가했다. 30대는 같은 기간 4201명에서 2만9072명으로 6.92배(592%) 늘었다.
연령별로 보면 2023년 기준 10대 환자가 7만1680명(35.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대 4만9407명(24.6%), 10대 미만 3만9907명(19.8%), 30대 2만9072명(14.5%), 40대 8673명(4.3%) 순이다. 19세 이하 미성년 환자는 11만1587명으로 55.5%를 차지한다.
ADHD 진료비는 5년간 5116억1179만원으로 집계됐다. 2019년 580억7247만원에서 2023년 1779억7168만원으로 3.06배(206.5%) 급증했다. 30대의 경우 2019년 27억6848만원에서 2023년 252억4759만원으로 진료비가 9.12배(812%) 늘었다.
ADHD는 소아·청소년 때 조기 발견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 성인 ADHD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남 의원은 “ADHD는 주로 아동기에 나타나는 소아 질환으로 여겨져 왔지만 최근 성인 환자가 가파르게 늘고 있어 우려가”며 “성인 ADHD는 단순한 성격 문제로 오해하는 등 조기 진단이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DHD 진단과 치료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성별 및 연령별 특성에 따른 연구를 추진해 실태를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쿠키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민주, 윤석열 국정농단 규탄 ‘장외집회’…“비상식과 몰지성이 국정 흔들어”
- ‘창단 첫 K리그2 우승’ 안양, 감격의 1부 승격
- 토스뱅크 출범 후 첫 정기검사…주안점은 내부통제·유동성
- “치매 신약 ‘레켐비’ 부작용 우려할 만한 수준 아냐…효과적 사용 기대”
- 정진석 실장 “명태균 의혹 관련 이달중 대통령 입장 표명”
- ‘문화의 장’ 도약하는 20주년 지스타…주요 기대작 살펴보니
- 잇따르는 사망사고…인권위, 정신의료기관 ‘격리‧강박’ 방문조사
- ‘왕조의 시작’ 울산, K리그 3연패 금자탑
- 한류로 허문 벽…김동성 영국 왕립구의원 “韓·英 문화·청년 교류 확대” [쿠키인터뷰]
- 8일부터 비자 없이 중국 간다…최대 15일 체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