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그왕 등극’ 김민철 ASL 2회 연속 우승

이다니엘 2024. 4. 27.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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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벽'이란 별명 답게 김민철의 플레이는 단단했다.

변수가 많은 저그 동족전에서 김민철의 짜임새있는 플레이는 더 빛을 발했다.

김민철(soulkey)은 27일 서울 송파구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열린 '아프리카 스타 리그(ASL)' 시즌17 결승전에서 조일장(hero)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4대 3 승리를 거뒀다.

직전 시즌 정상에 오른 김민철은 2회 연속 정상에 오르며 명실상부 '저그왕'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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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벽’이란 별명 답게 김민철의 플레이는 단단했다. 변수가 많은 저그 동족전에서 김민철의 짜임새있는 플레이는 더 빛을 발했다.

김민철(soulkey)은 27일 서울 송파구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열린 ‘아프리카 스타 리그(ASL)’ 시즌17 결승전에서 조일장(hero)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4대 3 승리를 거뒀다.

직전 시즌 정상에 오른 김민철은 2회 연속 정상에 오르며 명실상부 ‘저그왕’에 등극했다. 이영호, 김정우, 김명운에 이은 4번째 2회 우승자다. ASL 2회 연속 우승은 김명운, 김민철이 유일하다. 개인 통산으로는 과거 블리자드가 개최한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KSL)’을 포함 총 3회 우승을 했다.

두 선수는 길게 늘어진 경기 없이 단기전 양상으로 엎치락뒤치락 싸웠다. 초반 빌드 차이로 저글링 싸움에서 승부가 갈리거나 앞마당을 막 활성화하는 단계에서 뮤탈리스크 싸움 중 게임이 끝났다. 7세트까지 가는 접전에도 2시간 조금 넘는 시간 안에 승부가 갈렸다.

시작은 조일장이 좋았다. 맵 ‘라데온’에서 김민철의 초반 공격을 가볍게 막으며 GG를 받아냈다. 하지만 이후 3개 세트를 내리 김민철이 운영 싸움상 우위를 보이며 이겼다. 직전 시즌 우승자다운 강인함이었다.

조일장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5세트와 6세트에서 초반 이점을 마지막까지 지키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마지막 전투에서 김민철이 더 강한 집중력을 보였다. 두 선수 모두 조심스러운 탐색전을 지속한 가운데 중반 이후 김민철의 노련한 흔들기에 조일장이 결국 무너졌다.

김민철은 우승 상금 3000만원을 거머쥐었다.

이번 시즌은 아이비알커머스의 게이밍체어 웰뉴라이프 프레스티지가 공식 후원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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