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막바지 또 분열?…조전혁 '단일화' 요청 거절한 윤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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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를 사흘 앞두고 보수 진영 조전혁 후보와 진보 진영 정근식 후보가 윤호상 후보에게 각각 단일화와 정책연대를 제안했다.
하지만 윤 후보는 선거 완주 의사를 드러내며 두 후보의 단일화 제안을 사실상 거절했다.
조 후보 캠프 공보단은 13일 논평을 통해 "교육개혁을 위해 반드시 선거에 이겨야 하는 절박감이 커지고 있다"며 "윤호상 후보에게 공개적으로 단일화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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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식 "혁신교육 강화와 그 가치를 발전·심화시키는 정책연대 이루고 싶어"
윤호상 "그동안의 기조를 변화시킬 만한 결정적인 요인 발견하지 못 해"
10·16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를 사흘 앞두고 보수 진영 조전혁 후보와 진보 진영 정근식 후보가 윤호상 후보에게 각각 단일화와 정책연대를 제안했다. 하지만 윤 후보는 선거 완주 의사를 드러내며 두 후보의 단일화 제안을 사실상 거절했다.
조 후보 캠프 공보단은 13일 논평을 통해 "교육개혁을 위해 반드시 선거에 이겨야 하는 절박감이 커지고 있다"며 "윤호상 후보에게 공개적으로 단일화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조 후보 측은 "세 불리를 느낀 정근식·최보선 후보가 단일화를 성사하면서 보수 진영 역시 단일화를 통해 힘을 모아야 한다는 서울시민들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며 단일화 제안 배경을 밝혔다.
이어 "조 후보는 좌파의 기득권을 혁파하기 위해 밝고 투명한, 공개된 단일화를 추구할 것"이라며 "아이들의 미래와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의지와 신념만이 단일화에 필요한 유일한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조 후보 측은 윤 후보 측에 "다시 한번 대의를 위한 헌신과 희생의 가치를 되새겨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한다"며 "'좌파에게 더 이상 교육을 맡길 수 없다'는 윤 후보의 열정과 신념이 여전함을 믿고, 과감한 결단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진보 진영에서 완전한 단일화를 이끈 정 후보도 이날 오후 윤 후보에게 "혁신교육 강화와 함께 그 가치를 더욱 발전시키고 심화시키는 정책연대를 이루고 싶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윤 후보가 강조한 현장 감수성은 저 역시 깊이 공감하는 부분"이라며 "윤 후보와 함께 아이들에게 올바른 역사 교육을 제공하고, 사회적 통합을 이루는 교육 정책을 이끌자고 제안드린다"고 말했다.
두 후보의 제안에 대해 윤 후보는 "두 후보의 제안을 들었지만, 그동안의 기조를 변화시킬 만한 결정적인 요인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사실상 거절 의사를 드러냈다.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본투표는 16일 치러진다. 사전투표는 11∼12일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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