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케인 영입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나…안첼로티 감독 구단에 영입 요청

조효종 기자 2023. 6. 3.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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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드리드가 토트넘홋스퍼 공격수 해리 케인을 영입해 달라는 감독의 요청을 받았다.

3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구단 운영진에 케인을 데려오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케인이 레알로 오길 원하고 있다.

레알도 케인 영입을 위해 토트넘과 협상하는 것이 쉽지 않을 거란 걸 잘 알고 있으나 감독의 요청이 있어 시도해 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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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레알마드리드가 토트넘홋스퍼 공격수 해리 케인을 영입해 달라는 감독의 요청을 받았다.


3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구단 운영진에 케인을 데려오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레알은 다음 시즌 최전방 공격진 구성이 어떻게 될지 불확실하다. 주전 스트라이커 자리가 오랜만에 바뀔 가능성이 있다. 2009년 합류해 꾸준히 활약하고 있는 베테랑 공격수 카림 벤제마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에서 천문학적인 규모의 제안을 받았다. 잔류를 결심했다는 보도도 나오지만 구단은 아직 벤제마의 거취에 대한 확신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첼로티 감독은 케인이 레알로 오길 원하고 있다. 케인은 벤제마의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공격수다. 득점력과 연계 능력을 두루 갖췄다. 30세에 접어든 올 시즌에도 대단한 활약을 선보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전 경기에 출장해 30골을 터뜨렸다.


카림 벤제마(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임대 시기를 제외하고는 쭉 토트넘에서만 뛰고 있지만 올여름 소속팀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 수년간 EPL 최고 공격수로 활약했음에도 주요 대회 우승을 경험하지 못해 우승 확률이 더 높은 팀으로 이적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021년 여름 같은 이유로 맨체스터시티 이적을 추진한 바 있다.


관건은 토트넘의 태도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2년 전 핵심 공격수의 이탈을 단호하게 막아선 바 있다. 내년 여름 케인과 계약이 만료돼 큰 이적료를 챙길 수 있는 기회는 올여름이 마지막이지만, 이번에도 이적을 허가하지 않을 거란 예상이 있다.


레알도 케인 영입을 위해 토트넘과 협상하는 것이 쉽지 않을 거란 걸 잘 알고 있으나 감독의 요청이 있어 시도해 볼 계획이다. '디애슬레틱'은 "레알 운영진은 안첼로티 감독에게 어려울 수 있지만 노력해 보겠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홋스퍼 회장.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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