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아스널식 사기 코너킥' 완벽 소화! 수비도 확실! 그러나 팀은 졌다

김정용 기자 2026. 1. 25.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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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본업 수비뿐 아니라 세트피스 공격에서도 높은 기여도를 보였다.

후반 10분에는 타의 헤딩이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위로 뜬 걸 김민재가 일단 처리하고, 아우크스부르크가 루즈볼을 따내 곧바로 스루패스를 시도할 때도 김민재가 공을 쓱 가져가버리는 태연한 수비로 공격권을 획득했다.

아우크스부르크가 상당히 강하게 나오면서 바이에른은 요즘 경기치고 수비할 일이 많았고, 김민재는 상대 크로스를 잘 걷어내면서 문전을 안정적으로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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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김민재가 본업 수비뿐 아니라 세트피스 공격에서도 높은 기여도를 보였다. 그러나 바이에른뮌헨은 경기력 저하를 이기지 못하고 시즌 첫 리그 패배를 당했다.

24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5-2026 독일 분데스리가 19라운드를 치른 바이에른뮌헨이 아우크스부르크에 1-2로 패배했다.

바이에른의 이번 시즌 리그 첫 패배다. 16승 2무 1패가 됐다. 첫 패배에도 불구하고 독주 체제가 깨질 많나 타격은 아니었다. 바이에른의 컵대회 포함 시즌 패배는 아스널전에 이어 두 번째다.

바이에른 센터백 조합은 김민재와 요나탄 타였다. 다요 우파메카노의 감기가 심해 이 조합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 라이트백 자리는 가용자원 전원부상으로 인해 원래 레프트백인 알폰소 데이비스를 기용했다.

김민재는 초반부터 안정적이었다. 전반 14분 상대 공격수를 향한 패스를 앞에서 가로채는 특유의 수비가 나왔다. 타와 호흡이 좋았다. 김민재가 전진 수비로 상대 공격을 방해하면, 타가 배후에서 공격수를 견제했다. 반대도 마찬가지였다. 상대 패스를 김민재가 머리로 끊으면 떨어지는 위치에서 타가 재차 헤딩으로 걷어내기도 했다.

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바이에른의 득점이 나왔는데, 김민재의 기여가 있었다. 최근 아스널이 주로 써 화제를 모은 골키퍼 방해 전략이 바이에른에도 도입됐다. 김민재가 상대 수비수와 몸싸움을 벌이며 자연스럽게 핀 다멘 골키퍼에게 딱 붙여 혼자 2명의 움직임을 방해했다. 특히 다멘이 앞으로 뛰어나오지 못하도록 자연스럽게 스크린 플레이를 한 꼴이 됐다. 공이 이토의 머리에 맞자 마치 빈 골대에 넣듯 골이 터졌다.

전반 25분 김민재의 끈질긴 헤딩 경합에서 득점 기회까지 이어졌다. 김민재가 상대 선수와 정면 충돌하며 헤딩을 따냈고, 쓰러진 뒤 잠시 불편한 모습을 보였다. 이렇게 따낸 공이 왼쪽 측면의 디아스에게 이어졌고, 디아스의 아웃프런트 패스를 칼이 날아차기로 받으려 했으나 정확한 슛이 되지 않았다.

김민재, 요나탄 타(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왼쪽)와 다요 우파메카노(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전반 45분에도 김민재의 수비가 득점 찬스로 직결됐다. 한 차례 맹공 이후 김민재가 올라가 상대 진영에서 공을 끊어냈다. 이 공이 그대로 올리세의 크로스와 케인의 문전 마무리로 이어졌지만 수비가 먼저 걷어냈다.

후반 10분에는 타의 헤딩이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위로 뜬 걸 김민재가 일단 처리하고, 아우크스부르크가 루즈볼을 따내 곧바로 스루패스를 시도할 때도 김민재가 공을 쓱 가져가버리는 태연한 수비로 공격권을 획득했다.

아우크스부르크가 상당히 강하게 나오면서 바이에른은 요즘 경기치고 수비할 일이 많았고, 김민재는 상대 크로스를 잘 걷어내면서 문전을 안정적으로 지켰다.

후반 38분 김민재가 위험한 상황을 모면했다. 패스미스를 비쇼프가 잡지 못하면서 아우크스부르크 역습이 될 뻔했다. 김민재가 사무엘 에센데와 몸싸움을 벌여 속도를 늦춘 뒤, 타가 에센데의 앞을 막아선 동안 다시 달려들어 몸싸움으로 공을 빼앗아냈다.

이 상황 잠시 후인 후반 41분, 김민재가 빠지고 유소년팀 측면 공격자원인 펠리페 차베스가 투입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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