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상’ 있다면, 왼쪽으로 돌아누워 자세요… 속 편해집니다

최지우 기자 2025. 2. 11.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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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본인이 가장 편하게 느끼는 자세로 잠을 잔다.

그런데 특정 질환이 있을 때는 수면 자세를 의식적으로 조정하는 게 좋다.

왼쪽으로 눕는 것은 음식물과 노폐물이 소화기관을 타고 자연스럽게 내려가는 자세다.

◇요로감염요로감염이 있을 때는 옆으로 돌아 공 모양으로 웅크리는 태아 자세로 자거나 다리를 약간 벌리고 등을 대고 똑바로 누워 자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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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으로 돌아누워 자면 역류성 식도염, 변비 등의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보통 본인이 가장 편하게 느끼는 자세로 잠을 잔다. 그런데 특정 질환이 있을 때는 수면 자세를 의식적으로 조정하는 게 좋다.

◇역류성 식도염
왼쪽으로 돌아누워 자면 역류성 식도염 완화에 도움이 된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 연구에 의하면, 왼쪽으로 잘 때가 그렇지 않을 때보다 식도 산 노출 정도가 낮았다. 음식물을 소화시키는 위는 우리 몸의 왼쪽에 치우쳐 있다. 왼쪽으로 자면 위의 움푹한 부분이 아래쪽으로 가 위 안에 남은 음식물이 올바른 방향으로 잘 내려가 소화된다. 오른쪽으로 누우면 위가 식도 위에 위치해 식도 괄약근이 이완할 때, 위산이 식도로 역류할 위험이 커진다.

◇변비·설사 등 배변 문제
변비가 있는 경우에는 왼쪽으로 누워 자는 게 도움이 된다. 왼쪽으로 눕는 것은 음식물과 노폐물이 소화기관을 타고 자연스럽게 내려가는 자세다. 노폐물이 소장에서 대장으로 더 효율적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변비 완화 효과가 있다. 반대로, 설사를 할 때는 오른쪽으로 누워 자는 게 좋다. 이 자세는 대변이 소화관 아래쪽 부분에 더 오래 머물도록 함으로써 대변이 결장에 너무 빨리 도달하는 것을 막고 대변 빈도를 늦춘다.

◇요로감염
요로감염이 있을 때는 옆으로 돌아 공 모양으로 웅크리는 태아 자세로 자거나 다리를 약간 벌리고 등을 대고 똑바로 누워 자는 게 좋다. 이 자세를 유지해야 방광에 가해지는 압력이 완화돼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

◇이갈이
수면 자세를 옆으로 눕는 자세로 바꾸면 이갈이 증상이 호전된다. 이갈이의 대표적인 원인은 잘 때 코가 막혀 입으로 숨을 쉬는 구강호흡이다. 전체 이갈이 환자의 82%가 구강호흡 등으로 수면호흡장애를 겪는다는 서울수면센터 연구가 있다. 참여자들 중 84%는 똑바로 누웠을 때 이를 갈았고, 옆으로 누워 잘 때 이를 갈지 않았다. 똑바로 누워서 자면 입이 벌어져 턱 근육이 긴장되고, 이갈이가 심해진다.

◇수면무호흡증
옆으로 눕는 자세는 수면무호흡증 개선효과가 있다. 수면무호흡증은 자다가 호흡을 멈추는 질환으로 코골이, 불면증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 혀, 편도 등의 조직이 커지거나 비만 등으로 기도가 좁아져 생긴다. 똑바로 누워 잘 경우, 혀뿌리가 뒤로 처져 기도를 막아 수면무호흡증이 악화된다. 옆으로 누워야 기도가 넓어져 편하게 호흡할 수 있다.

◇코막힘
감기 등으로 코가 막혔을 때는 등을 대고 똑바로 누운 뒤 베개를 사용해 머리와 어깨 각도를 45도 각도로 들어 올리는 게 좋다. 이 자세는 점액이 목구멍에 고이는 것을 막아 호흡을 원활하게 해준다. 엎드려 자는 자세는 코막힘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가급적 피해야 한다. 

그래픽=김남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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