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화신, 국내외 新공장 순차 가동‥4분기부터 실적 개선"
하나증권은 6일 자동차 부품회사인 화신이 올해 4분기부터 실적 개선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북 영천과 미국 조지아 공장이 순차적으로 가동을 시작하면서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나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화신이 올해 4분기에 4425억원의 매출과 111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 78% 증가한 수치다. 송선재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배터리팩 케이스(BPC) 매출이 고객사인 현대차그룹의 전기차(EV) 생산물량 확대로 증가하고 환율 상승으로 해외 법인의 실적도 좋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800억원을 투자한 영천의 BPC 및 새시 공장은 7월부터 현대차그룹 생산 EV로 납품을 시작했다"면서 "공급 물량 증가 속도는 더디지만, 내년 EV4 등 추가 모델 생산이 시작되면서 순차적으로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화신의 미국 조지아 공장은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대상으로 주력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라며 "총 2000억원을 투입해 내년 상반기 완공한 이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또 "인도 푸네에서도 내년 하반기에 임대 공장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영천이나 미국 조지아 공장 모두 초기 투자액과 고정비 부담이 있어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한동안 수익성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도 "가동률 상승으로 규모의 경제 효과가 발생하면서 점진적으로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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