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전 풀럼 선제골 취소, 오심 맞았다… 英 심판 위원장 "VAR 지침 안 지켜, 명백한 오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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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첼시와 풀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경기에서 나온 풀럼의 선제골 취소가 비디오 판독(VAR) 오심으로 인정됐다.
2일 PGMOL 심판 위원장인 하워드 웹은 PL VAR 관련 방송을 통해 "우리는 VAR 개입에 대해 높은 기준을 세워왔다. 상황이 명백히 잘못되지 않은 이상, 주심이 현장에서 내린 판정은 그대로 존중돼야 한다. 특히 골을 취소할 때는 아주 명확한 증거가 있을 때만 개입하라는 메시지를 VAR에게 전해왔다"라며 "하지만 이번 상황에서는 그 지침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 무니스와 찰로바의 접촉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에 대해 심판들이 잘못 판단했다. 그들은 접촉 상황에만 집착했고, 그 접촉이 실제로 어떻게 발생했는지를 전체적으로 보지 못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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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지난달 첼시와 풀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경기에서 나온 풀럼의 선제골 취소가 비디오 판독(VAR) 오심으로 인정됐다.
8월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2025-2026 PL 3라운드를 치른 풀럼이 첼시에 0-2로 패배했다. 풀럼은 전반 추가시간 주앙 페드루, 후반 11분 엔조 페르난데스에게 실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풀럼 입장에서 억울한 경기였다. 풀럼은 경기 초반 선제골로 경기 분위기를 다르게 이끌어갈 수 있었다. 전반 20분 산데르 베르게의 뒷공간 패스를 받은 조시 킹이 첼시 박스 안에서 토신 아다라비오요를 침착하게 속인 뒤 니어포스트를 노린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강팀 첼시에 선제골을 뽑아낸 킹은 동료들과 세레머니를 즐겼다. 그런데 비디오 판독실(VOR)과 교신한 로버트 존스 주심은 온필드 모니터를 확인한 뒤 득점 취소를 선언했다.
베르게의 패스가 있기 직전 호드리고 무니스가 트레 찰로바에게 파울을 범했다는 이유였다. 그러나 의문이 남는 판정이었다. 무니스는 찰로바와 충돌 전 이미 안쪽 발로 공을 자신의 소유로 만들었다. 이후 무니스는 짧은 순간 찰로바를 완전히 등졌고 이때 찰로바가 달려들어 무니즈에게 부딪혔다. 공 소유권이 무니스에게 있다고 판단하면 이는 오히려 찰로바의 파울이 지적돼야 했다.

경기 후 마르코 실바 풀럼 감독은 판정에 대한 불만을 터트렸다. 영국 'TNT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어떻게 그런 골을 취소할 수 있느냐, 믿을 수 없다. 우리는 심판들과 회의도 하고, 모두가 승리를 원한다. VAR은 경기를 다시 심판하기 위한 도구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PL에서 활약한 전 미드필더 대니 머피도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내가 본 최악의 VAR 판정 중 하나다. 무니스는 파울을 하지 않았고, 오히려 기술적인 동작이었다. 파울은 찰로바 쪽에서 나왔다. 그런데 VAR이 개입했고, 이유조차 알 수 없다"라고 강하게 꼬집었다.
빠르게 사후 검토를 마친 잉글랜드 프로경기심판기구(PGMOL)은 킹의 득점 취소 장면을 오심이라고 인정했다. PGMOL은 첼시와 풀럼 경기의 VAR 담당 마이클 솔즈버리를 다음 날 열리는 리버풀과 아스널 경기의 VAR 배정에서 제외했다.

2일 PGMOL 심판 위원장인 하워드 웹은 PL VAR 관련 방송을 통해 "우리는 VAR 개입에 대해 높은 기준을 세워왔다. 상황이 명백히 잘못되지 않은 이상, 주심이 현장에서 내린 판정은 그대로 존중돼야 한다. 특히 골을 취소할 때는 아주 명확한 증거가 있을 때만 개입하라는 메시지를 VAR에게 전해왔다"라며 "하지만 이번 상황에서는 그 지침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 무니스와 찰로바의 접촉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에 대해 심판들이 잘못 판단했다. 그들은 접촉 상황에만 집착했고, 그 접촉이 실제로 어떻게 발생했는지를 전체적으로 보지 못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무니스가 공을 소유하고 제어한 뒤, 자연스럽게 돌아서면서 발을 내딛었을 때, 찰로바가 이미 그 공간으로 발을 움직여 들어간 상황이었다. 즉, 풀럼 선수가 정상적으로 움직일 권리가 있는 공간이었다. 이는 심판들의 오판이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웹 위원장은 개선 의지를 표출했다. "우리는 항상 이 같은 사례에서 배우고 개선 방법을 찾는다. 지난 18개월 동안 주심의 판정을 존중하는 쪽으로 개입을 줄여왔고, 그 결과 PL은 유럽 주요 리그 중 가장 적은 VAR 개입을 보이고 있다. 이번처럼 실수가 나오면 영향이 크다는 점을 잘 알기에 항상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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