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인 믿고 땅 샀다가"… 윤택, 4배 가격에 맞아버린 뒤통수

믿고 샀던 땅, 복이 될 줄 알았는데

개그맨 윤택이 털어놓은 부동산 투자 실패담이 화제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한 윤택은 “자연인의 조언을 듣고 땅을 샀는데, 시세의 4배 가격이었다.

지금은 반의 반값에 팔라는 연락까지 받았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는 “상대방이 암 투병 중이라 깊은 산속에 들어가고 싶다고 하더라.

돈이 없다고 부탁하는데, 그냥 팔아야겠다 싶었다”고 말하며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나는 자연인이다’의 먹방 후일담도 공개

윤택은 오랜 시간 ‘나는 자연인이다’에 출연하며 독특한 식재료들을 맛본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뭐든 주시면 다 먹었다. 말은 못 했지만 속으로는 ‘이걸 어떻게 먹지…’ 싶었던 적도 많았다”고 회상했다.

귀뚜라미, 곱등이, 살아 있는 애벌레까지 다양한 ‘자연의 음식’을 맛본 그는, 그중에서도 “가장 힘들었던 건 장수풍뎅이 애벌레였다”며 웃픈 비화를 털어놨다.

사람 냄새 나는 위로, 그리고 묵직한 현실

윤택의 이야기에 함께한 김태균은 “다 복으로 돌아올 거다”라며 따뜻한 말을 건넸다.

대중 역시 “시세 4배라니 너무 안타깝다”, “자연인의 말을 그대로 믿다니…”라는 반응을 보이며, 씁쓸함과 안타까움을 함께 나눴다.

때로는 선의에서 비롯된 조언이 생각지 못한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하지만 윤택은 그 모든 과정 속에서도 여전히 유쾌하고 담담하다.

실패를 숨기지 않고,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는 용기. 그게 윤택이 여전히 사랑받는 이유일지도 모르겠다.

사진출처: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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