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다발에 점괘까지? 윤여정의 왓츠인마이백

COSMOPOLITAN 2024. 10. 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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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니, 백 안에 00 들었는데?
스마이슨 멀티집 케이스
유튜브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유튜브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유튜브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최화정의 유튜브 채널 초대 손님은 30년째 절친인 윤여정 선생님. 최화정은 윤여정의 놀라운 패션 감각에 대해 이야기하다 ‘왓츠인마이백’을 진행했다. 윤여정의 애착백으로 이미 유명한 보테가 베네타 까바백에서 꺼낸 첫 번째 아이템은 최화정과 함께 산 스마이슨 멀티집 케이스. 이름처럼 앞뒤로 4개의 지퍼가 달린 케이스에는 네 군데로 수납이 가능하다. 최화정은 여권, 지갑, 영수증 등 모든 것을 다 넣을 수 있다고 칭찬했다. 반면 윤여정은 아들한테 자랑했더니 “그거 잃어버리면 다 잃어버리는 거잖아요”라는 말을 들었다며 웃었다.
현금 봉투
유튜브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유튜브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유튜브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은행 봉투에 담긴 현금 뭉치. 사람들이 놀라자 부끄러워하며 밝힌 용도는 조의금이었다. “늙은이라서, 장례식 가거나 그럴 때…” 가방에 상비하고 다닐 만큼 갑작스러운 부고가 있냐고 묻자 돌아온 답변. “그럼, 갑자기 돌아가지~” 함께 자리한 김초희 감독은 봉투 속 새 돈의 빳빳함을 확인하고 더 놀라워했다.
점괘 인쇄물
유튜브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유튜브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현금에 이어 가방에서 나온 인쇄물은 다름 아닌 점괘. “남자가 언어가 조밀조밀 발달. 머릿속 정보가 네이버보다 뛰어나다. 굉장히 섬세하다. 인간에 대한 애정도 있다. 인류애…” 혹시 〈공부왕찐천재〉 출연 당시 “점쟁이가 96세에 만나고”고 했던 소울메이트? 그건 아니고 잘 아는 의사의 점괘였다. 이어진 점 이야기는 아카데미 수상 예측. 김초희 감독은 윤여정이 오스카를 탔던 해, 한 점집에서 윤여정이 죽는다는 점괘가 나와 몹시 불안했다고 한다. “슨상님, 그 할배가 아카데미를 모른 기야. 근데 75살에 무슨 큰일이 터진다 나온 기야. 근데 그 큰일이 뭐냐? 늙었으니까 죽는다.”
칼라(Cala) 빗
유튜브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유튜브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유튜브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선생님도 이렇게 소박한 빗이 있다?” 윤여정의 가방에서 나온 의외의 아이템, 분홍색 도끼빗. 자세히 보면 빗 날이 이중이다. 처음에는 크기와 색상에 압도돼 이게 뭔가 싶었지만, 쓰다 보니 눈에 잘 띄는 것이 강점이다. “내가 알겠더라고, 그녀의 깊은 뜻을.”
아카데미 비하인드
유튜브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유튜브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최화정이 이 자리에서 오해를 꼭 풀어야 한다고 밝힌 〈손석희의 질문들〉 아카데미 수상 반응. 자신이 “선생님 운동 안 했으면 아카데미 거기 못 올라가”라고 했던 말은 ‘운동을 안 했으면 아카데미 후보에 못 올랐다’는 의미가 아니었다. 알고 보니 당시 윤여정은 수상자들이 올라가도록 만든 계단이 아닌 무대 중앙으로 올라가는 실수를 벌였다. 그러니까, 최화정이 말한 ‘거기’는 아카데미가 아니라 말 그대로 높은 무대. 한번에 성큼 올라갈 수 있는 여정쌤의 코어 힘을 칭찬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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