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해준, 로드FC 미들급 챔피언 등극..데뷔 12년 만에 첫 정상

피주영 2019. 6. 15.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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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피주영]
양해준. 로드FC
베테랑 종합격투기 선수 양해준(31·팀파시)이 데뷔 12년 만에 챔피언 벨트를 찼다.

양해준은 1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굽네몰 054 대회 메인이벤트 미들급(84kg급) 타이틀매치(5분 3라운드)에서 챔피언 라인재(33·팀코리아MMA)를 2라운드 4분 만에 TKO로 제압하고 새 챔피언에 올랐다.

1라운드에 탐색전을 벌인 양해준은 2라운드부터 본격적으로 난타전을 벌였다. 양해준은 2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날카로운 타격전으로 흐름을 몰고갔다. 하지만 승부는 그라운드에서 갈렸다.

2라운드 3분여를 남기고 양해준은 발목을 걸기를 시도하는 라인재를 되치기로 받아넘기며 테이크다운에 성공했다. 백마운드 자세를 잡은 양해준은 파운딩 펀치를 몰아쳤고, 결국 심판은 경기를 중단하고 TKO승을 선언했다.

2008년 데뷔한 양해준은 일찌감치 실력을 인정받은 선수다. 하지만 10년 이상 선수 생활을 하며 한 번도 정상을 차지해본 적은 없다. 챔피언 벨트를 찬 양해준은 "종합격투기를 12년간 했는데 난생 처음 챔피언이 돼서 믿겨지지 않는다"라며 "기회를 주신 로드FC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벌어진 최원준과 황인수의 미들급 경기에선 1라운드 5초 만에 승부가 나는 '초 스피드전'이 펼쳐졌다. 최원준이 경기 시작과 동시에 달려든 황인수의 턱에 정통으로 펀치를 꽂은 것이 적중했다.

피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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