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에 '4m' 대왕 갈치..지진 전조? 불안한 일본

2019. 2. 5.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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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해안가에서 거대한 갈치가 발견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지난 1월 28일(현지시간) 일본 도야마현 이미즈시 해안에서 대왕 갈치를 잡았다고 1일 보도했다.

그러나 가고시마대학 종합연구박물관 모토무라 히로유키 교수는 도야마 해안가에서 발견된 대왕 갈치에 대해 대재앙 전조와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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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일본 해안가에서 거대한 갈치가 발견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지난 1월 28일(현지시간) 일본 도야마현 이미즈시 해안에서 대왕 갈치를 잡았다고 1일 보도했다.

갈치의 길이는 4m에 이른다. 이미 죽은 상태였지만 연구를 위해 우오즈 수족관으로 옮겨졌다.

대왕 갈치의 출현에 사람들은 지진 등 대재앙의 전조현상 아니냐며 불안해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심해에 사는 어종이 해수면이나 해안가에서 발견되면 대재앙이 일어난다는 믿음이 있다. 심해어들은 해저 지층의 움직임에 민감해 지진 발생 전 평상시와 다르게 행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그러나 가고시마대학 종합연구박물관 모토무라 히로유키 교수는 도야마 해안가에서 발견된 대왕 갈치에 대해 대재앙 전조와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모토무라 교수는 “지금까지 거대한 갈치 20여 마리를 수집했는데, 해수면으로 올라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지진과 관련이 있다는 과학적 증거는 없으니 안심해도 된다”고 말했다.

반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2010년 일본 동북부 지역에서 거대한 갈치 10여 마리가 발견됐는데 이듬해 3월, 진도 9 규모의 동일본대지진이 발생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번에 발견된 초대형 갈치는 ‘산갈치’로 태평양, 인도양, 대서양 등 전 세계 해양에 폭넓게 분포한 심해어다.

김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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