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에 라피드 감독 '시너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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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출신 나다프 라피드 감독의 '시너님스'가 16일 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작품상인 황금곰상을 수상했다.
라피드 감독은 무대에서 "이스라엘과 프랑스에서 논란이 될지 모른다"고 했다.
감독상에 해당하는 은곰상은 '바이 더 그레이스 오브 갓'를 연출한 프랑스 출신 프랑소와 오종에게 돌아갔다.
'제너레이션 14플러스 섹션'에 초청된 김보라 감독의 '벌새'가 이 섹션의 상인 그랑프리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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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1902/17/akn/20190217160128590fjqn.jpg)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이스라엘 출신 나다프 라피드 감독의 '시너님스'가 16일 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작품상인 황금곰상을 수상했다.
프랑스와 이스라엘, 독일 제작진이 공동으로 만든 작품이다. 이스라엘 전직 군인이 프랑스 파리로 이주한 뒤 이스라엘인의 정체성을 지우려는 과정을 그린다.
라피드 감독은 무대에서 "이스라엘과 프랑스에서 논란이 될지 모른다"고 했다. 이어 "영화를 편집하는 동안 투병하다가 세상을 떠난 어머니께 이 영화를 바친다"고 했다.
감독상에 해당하는 은곰상은 '바이 더 그레이스 오브 갓'를 연출한 프랑스 출신 프랑소와 오종에게 돌아갔다. 가톨릭교회의 아동학대 피해자들이 정의에 다가가는 투쟁을 효과적으로 그렸다고 평가받았다.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은 '소 롱 마이 선'에 출연한 중국배우 왕징춘과 용 메이가 각각 수상했다.
한국 영화도 수상 대열에 합류했다. '제너레이션 14플러스 섹션'에 초청된 김보라 감독의 '벌새'가 이 섹션의 상인 그랑프리상을 받았다.
이번 영화제에 한국영화는 모두 다섯 편이 초청됐다. 벌새를 비롯해 이수진 감독의 '우상', 김태용 감독의 '꼭두 이야기', 장률 감독의 '후쿠오카', 임권택 감독의 '짝코' 등이다.
한국영화 100년 기념 학술행사도 열려 남북영화교류특별위원회 위원 세 명과 북측 영화인 세 명이 남북 영화 교류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황금공상의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장이머우 감독의 '원 세컨드'는 출품이 돌연 취소돼 논란을 빚었다. 주최 측이 기술적인 문제로 상영이 어렵다고 해명했으나, 석연치 않다는 지적이 일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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