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 구강액션'과 만난 명탐정 피카츄, 치명적이네
[오마이뉴스 이학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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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탐정 피카츄> 영화 포스터 |
| ⓒ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주) |
탐정 해리의 파트너였던 피카츄는 사고 현장에서 해리의 시체를 찾지 못한 점에 주목하며 배후에 커다란 음모가 숨어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해리의 집에 있던 약병에 담긴 정체 모를 가스가 포켓몬스터를 자극한다는 사실도 발견한다. 이에 팀과 피카츄는 해리가 아직 살아있을지 모른다는 희망을 품고 단서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포켓몬스터'는 명실상부한 역사상 최고의 콘텐츠다. 1996년 닌텐도 게임보이로 출시한 포켓몬스터 게임은 이후 게임보이 컬러, 게임보이 어드밴스, 닌텐도 DS, 닌텐도 3DS, 닌텐도 스위치 등 새로운 콘솔마다 신작을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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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탐정 피카츄> 영화의 한 장면 |
| ⓒ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주) |
영화는 게임의 골격을 가져오되 의문의 가스를 둘러싼 전개 과정은 새로이 썼다. 추리와 범죄를 소재로 삼았지만, 복잡한 플롯이나 잔인한 묘사를 기대해선 곤란하다. 이야기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친절하게 맞추어졌다. 메가폰은 애니메이션 <샤크>(2004)와 <몬스터 vs 에이리언>(2009), 소설을 영화로 옮긴 <걸리버 여행기>(2010)와 <구스범스>(2015) 등 주로 전체관람가 영화를 연출했던 롭 레터맨 감독이 잡았다. 이번에도 등급은 전체관람가다.
살아 움직이는 느낌의 실사 포켓 몬스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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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탐정 피카츄> 영화의 한 장면 |
| ⓒ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주) |
영화의 또 다른 매력은 라이언 레이놀즈다. 그는 "피카츄 탐정에게는 아주 대담한 매력이 있다"고 캐릭터를 설명한다. <데드풀> 시리즈에서 '19금 구강액션'을 유감없이 발휘했던 라이언 레이놀즈는 <명탐정 피카츄>에서도 능청스러운 연기와 멋진 유머를 피카츄의 목소리에 실었다. 제작진은 라이언 레이놀즈의 목소리 샘플을 가져다가 애니메이션으로 작업하여 피카츄 캐릭터를 다른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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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탐정 피카츄> 영화의 한 장면 |
| ⓒ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주) |
제작사 레전더리 픽처스는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2016)에 이어 흥미로운 게임의 실사 영화 <명탐정 피카츄>를 만들었다. 레전더리 픽처스와 제작 및 배급을 맡은 워너 브라더스는 새로운 스타일의 실사판 영화로 디즈니와 다른 라이브 액션(※만화, 애니메이션, 게임을 원작으로 실제 촬영한 영화, 드라마, 특촬물,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뜻하는 용어)의 활로를 찾았다.
레전더리 픽처스와 워너 브라더스가 <고질라>(2014), <콩: 스컬 아일랜드>(2017),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2019), <고질라 vs 콩>(2020)로 이어지는 '몬스터버스' 같은 '포켓몬 유니버스'를 열지도 모른다는 기대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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